그룹명/시185 [스크랩] 아쉬움 < 아 쉬 움 > 이 정구 지음 새벽의 밤하늘을 누비며 뿌려주는 눈 속으로 그려지는 영의 그림자 그 날의 한 때를 추억의 미련 속에 남겨 놓게한 영이 고맙기도 미워지기도 하는구나. ... 2007. 6. 30. [스크랩] 망각된 우정 - 망각된 우정 - 이정구 지음 그날은 먼 후회도 없이 이상의 대로 그러면서 이루어진 합일점은 세월이 가고 파도처럼 일던 시편이 등 뒤에서 지고 그러면 다시 합일점은 흐려저만 가고... 주말의 잔디에 앉은 미소진 장미 가지 가지에 쇠사슬을 얽자고 약속한 거구들이었는데 지금은 눈물... 2007. 6. 30. [스크랩] 오규원 <나는 나무 속에서 자본다> 나는 나무 속에서 자본다 오규원 한적한 오후다 불타는 오후다 더 잃을 것이 없는 오후다 나는 나무 속에서 자본다. * 지난 2일 별세한 시인이 마지막으로 남기고 간 詩. 제자의 손바닥에 손톱을 꾹꾹 눌러 이 詩를 썼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07. 6. 30. [스크랩] 길의 미식가 길의 미식가 이용한 다시 난 길 떠날 것이다 여긴 비릿하지도 않고 덜컹거리지도 않으며 갸륵하지도 않다 난데없는 풍랑으로 며칠씩 섬에 발이 묶이고, 눈길에 미끄러진 애마를 시골 카센터에서 ‘야매'로 고치면서 다시 난 편서풍에 몸 맡길 것이다 아무래도 난 한계령 사스레나무가 알량한 연애보.. 2007. 6. 30.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 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