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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시185

[스크랩] 저물어 가는 시월에... 저물어가는 시월에.../ 시:윤영초 창가로 쏟아져 들어오는 가을햇살의 부드러움처럼 저무는 시월은 억새꽃도 가을빛으로 흔들립니다. 들판에 부는 바람도 바다에 떠도는 가을도 기억에 쌓은 추억 가슴에 떨림으로 안겨 낙엽을 물들입니다. 마음에 쌓인 아픔 다 털어내 햇빛에 말리며 철 지난 모습 단.. 2007. 7. 2.
[스크랩] 살아간다는 것은 살아간다는 것은/박 영실 /영상-오늘사랑 그리움이 물들기 전에는 아무것도 소유하지 못하고 혼자만의 마음으로 늘 그렇게 살아야 했다. 가는 세월을 누가 잡으랴 오는 세월 잡기에는 지금도 이렇게 살아가는 일만 남았는데 다시 누군가로 인해 주어지는 삶 가는 자와 오는 자가 있었다. 새 삶이 너그.. 2007. 7. 2.
[스크랩]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신동엽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누가 구름 한 송이 없이 맑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네가 본 건, 먹구름 그걸 하늘로 알고 일생을 살아갔다. 네가 본 건, 지붕 덮은 쇠항아리 그걸 하늘로 알고 일생을 살아갔다. 닦아라, 사람들아 네 마음속 구름 찢어라, 사람들아, 네 머리 덮은 .. 2007. 7. 2.
[스크랩] 가을비를 맞으며 가을비를 맞으며 용혜원 촉촉히 내리는 가을비를 맞으며 얼마만큼의 삶을 내 가슴에 적셔왔는가 생각해 본다 열심히 살아가는 것인가 언제나 마음 한구석에 허전한 마음으로 살아왔는데 훌쩍 떠날 날이 오면 미련없이 떠나버려도 좋을 만큼 살아왔는가 봄비는 가을을 위하여 있다지만 가을비는 무엇.. 2007. 7.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