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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재래닭

[스크랩] 생태적 특성

by 풍뢰(류재열) 2007. 7. 6.
 
오골계는 성격이 예민하고 까탈스러워 사육에 어려움이 많다. 오골계는 가금류라기보다는 야생조류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때문에 일반 닭처럼 가두어 놓고 집단적으로 사육하면
스트레스를 받아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

오골계의 사육기간은 일반 닭보다 5배 정도 오래 걸린다.
갓 태어난 병아리의 평균체중은 33g이며 한달을 키워도 평균체중이 130g(일반닭은 1,700g)정도 밖에 되지 안된다. 일반 닭과 달리 밤에는 모이를 잘 먹지 않으며 배합사료를 먹기
보다는 벌레를 잡아먹는다든지, 풀을 뜯는다든지, 모래나
흙을 주워먹는데 더 흥미가 있다.

오골계는 생후 5개월부터 알(初卵)을 낳기 시작한다. 초란은 메추리알보다 약간 작은 크기부터 시작하여 점차 커지며, 부화가능한 크기가 되려면 어미닭의 나이가 8개월~1년은 돼야 한다. 암탉 성계는 1년 평균 100개
안팎의 알을 낳는다. 오골계 암탉은 일반 암탉과 달리 알을 잘 품는다. 오골계는 일단 알을 안으면 병아리가
태어날 때까지 거의 자리를 뜨지 않지 않을 정도로 모성애가 강하다. 어미닭이 병아리를 보살피는 기간은
병아리의 홀로서기가 가능한 6주~7주 사이로 관찰되고 있다.

< 오골계 알 정보 >
초산일령 평균150일
산 란 수 연평균100개
수 정 율 약90%
부 화 율 약60%
육 성 율 약60%
난     중 30~40g


오골계 수컷은 싸움상대가 나서지 않으면 아무거나 마구 찍어대며 매일 제 피라도 봐야 직성이 풀린다는 호전형이다. 가끔 사람에게 대들어 상처를 입히기도 한다. 수탉은 암탉보다 체구가 50%정도 더 크며 번식력이 좋다.
교미를 하기 위해 암탉을 쫓으면 절대 놓치지 않는다. 오래 묵은 암탉일수록 깃털이 많이 빠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수컷이 교미하면서 깃털을 뽑아버리기 때문이다.

오골계는 풍수에 대한 배타성이 강해 타 지역으로 나가면 점차 특성을 잃어간다. 전해내려오는 얘기로는
“계룡산 사방 30리를 벗어나면 연산오골계가 아니다”라는 말이 있다. 학계에서는 연산화악리 오골계가
타지방으로 전출할 경우 3대째(F2)부터 유전자 형질에 가시적인 변화가 생긴다고 보고 있다.

출처 : Always Together
글쓴이 : 유영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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