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시185 [스크랩] 푸른 나무 푸른 나무 오늘도 집에 가다 나는 네 뿌리에 앉아 서늘한 네 몸에 더운 내 몸을 기댄다 토끼풀꽃 애기똥풀꽃이 지더니 들판은 푸르고 엉겅퀴꽃 망초꽃이 피었구나 좋다 네 몸에 내 몸을 기대고 앉아 저 꽃 저 들을 보니 오늘은 참 좋다 이 세상을 살아오다 누구나 한번쯤 인생의 허무를 느낄 때가 있었.. 2007. 7. 12. [스크랩] - 봄비 오는 아침 -  ... 2007. 7. 12. [스크랩] 목요일은 아프다 목요일은 아프다 이용한 목요일은 아프고, 비가 와 당신은 건너편에 있어 감기도 아닌데, 난 연애처럼 시들어서 내 손가락이 비 젖은 국도를 가리켜 앙상한 자정이고, 밤은 너의 음모처럼 깊어 내 방엔 아직도 너의 말라죽은 표정이 가면처럼 걸려 있어 네가 말하는 추억이란, 그저 입술에 남은 바퀴자.. 2007. 7. 8. [스크랩] 관념적인 그녀 출처 : 구름과연어혹은우기의여인숙글쓴이 : dall-lee 원글보기메모 : 2007. 7. 8. 이전 1 ··· 3 4 5 6 7 8 9 ··· 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