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사륜구동차가 좋아요.
승용차론 조심스러운 비포장 도로를 달리기에 부담이 적으니까요.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에 나오는 사륜구동차는 소형승용차보다 오히려 비포장 도로를 달리기 겁나지요.
어쩌다보니 우리나라의 SUV는 자연과 오지를 찾기를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차가 아닌
과거 휘발유 대비 저렴한 디젤유를 선택할수 있는 차량이었기에
과거 승용차 세금보다 저렴했던 7인승 승합 세금을 위한 롱바디 차량
그리고 럭셔리 SUV를 표방하며 점점 덩치와 베기량이 커지고 가격은 올라가버린
얼마전까지만 해도 가격은 2000만원 이상 배기량은 2900cc 1년 자동차세는 저렴한 승합세금을 내버리는
웃지 못할 황당한 상황이 되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국내 자동차 시장의 SUV 점유율이 엄청 높아지는 현상도 보였지요.
저는 전부터 우리나라에 이런 녀석이 나온다면 좋겠다 하는 차가 있어요
자동차 잡지를 보다 발견한 이쁜 녀석이에요.
<사진은 스즈키사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스즈키의 짐니라고 하더군요.
전에는 660cc 엔진을 사용했지만 지금은 1300cc 엔진을 올렸다고 하네요.
가벼고 작은 차이다 보니 연비도 좋고 험로 주파성도 좋다고 하네요. 내년 부턴 1000cc 경차가 등장한다는데
국내 메이커도 이런 종류의 경 SUV를 선보이면 좋겠네요. 주말에 가까운 자연을 즐기길 좋아하는 사람들과
주머니 가벼운 젊은층을 공략할수 있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거기다 국내의 얇은 경차 시장의 폭을 넓힐수 있는 기폭제가 될수도 있을것이고
실용성을 중시하는 유럽시장에 수출 상품이 될수도 있을테니까요.
왜 이런 글을 적냐고요?
요즘 차를 사고 싶거든요. SUV를 사고 싶은데 생각보다 많이 비싸요. 그리고 요즘 디젤차들 매연 단속이 강화되어
연식 오래된 SUV를 선택하기도 힘들고요. 그래서 지금 생각하는게 겔로퍼2 롱바디 LPG 차량이에요. 그러다가 수입되어온
GM의 트랙커와 스트키의 짐니, 사이드킥을 보았어요. 휘발유 차량이지만 소형차급의 엔진이 달린 SUV라....
요즘 같이 디젤유와 휘발유 간의 가격차이가 그리 크게 나지 않는 시점에서 꽤 매력적이더군요. 다만 연식들이 오래되고
수입차다 보니 유지보수가 어려울거란 저의 편견을 이겨내지는 못했습니다.
진짜 우리나라 자동차 시장에 경 SUV를 비롯한 여러 선택이 가능한 모델들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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