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란 도대체 무얼까?
어쩜 신이 인간에게 베푼 가장 소중한 선물일지도 모른다.
질 좋고 좀 더 오래가는 행복 추구 방법은 없을까?
아마, 행복은 자신과 타인의 행복을 다 같이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인지 모른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행복 어떤지 잘 모른다.
그러나 쉽게 아는 방법이 있다.
자신이 지금 하는 일을 그만두고 싶지 않다면 지금이 행복한 상태다.
우리 자신에게 즉각적인 행복감을 주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고, 불쾌한 기억은 잊어버리면서 미래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떨쳐 버린다면 우리는 행복해진다.
행복을 항상 지니고 다니거나 세끼 밥 먹듯 하는 사람은 없다.
사람들은 행복에 끊임없이 목말라 하면서 행복을 추구한다.
행복을 가져올 것으로 믿는 것을 손에 넣기 위해 찾아 헤맨다.
나는 이번 여름 행복을 키우는 방법을 배우러 서점에 간다.

달라이 라마의 행복론
달라이 라마 지음 | 류시화 옮김 | 김영사 | 2001년 11월
망명 정부 티베트의 지도자에서 인류의 영적 지도자가 된 달라이 라마가 정신의학 전문의 하워드 커틀러와 행복을 주제로 인터뷰한 내용을 묶은 책이다. 정신의학적 설명과 더불어 실례들을 예로 들어 가며 달라이 라마의 생각이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정확히 제시하고 있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불자와 비불자 모두를 아우르는 달라이 라마의 행복론이 마음에 조용히 스며드는 순간의 행복감을 느껴 보시길.
행복(영국 BBC 다큐멘터리)
리즈 호가드 지음 | 이경아 옮김 | 예담 | 2006년 6월
2005년 영국 BBC TV는 작은 도시 ‘슬라우’의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3개월에 걸쳐 세계 최초의 심리 실험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방영한 바 있다. 행복 헌장을 전면에 내걸고 행복해지기 운동을 벌인 내용은 방영과 동시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 책은 ‘슬라우 행복하게 만들기’에서 얻은 성과들을 전하는 한편 책을 읽는 사람들도 행복해질 수 있는 비결들을 가르쳐 준다.
붓다, 행복의 길을 보이다
K. 스리 담마난다 지음 | 홍종욱 옮김 | 장승 | 2006년 6월
올바른 삶과 행복을 얻기 위해서 불교와 부처님의 삶을 바라본 책이다. 현대 다종교 사회를 살아가면서 관용의 미덕을 갖춰야 함을 지적하면서 여덟 가지 올바른 길에 따라 자신을 살펴 바로잡으면 자연히 삶의 고결한 이상에 따라 생각하고, 행동하고, 말하게 되며, 그러한 과정을 거쳐 행복을 얻게 될 것임을 강조한다. 스리랑카 출신 K. 스리 담마난다 스님과 말레이시아 출신 아노마 마힌다 스님이 행복에 관한 붓다의 가르침을 모았다.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법정 지음 | 류시화 옮김 | 조화로운삶 | 2006년 2월
청빈과 무소유의 삶을 통해 많은 이들의 삶의 방향을 수정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법정 스님의 출가 50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기획된 책이다. 법정 스님의 글과 법문 중 대표적인 내용들을 류시화 시인이 엮었으며 세계적인 사진작가 마이클 케나의 사진이 여백을 대신했다. 살아 있는 모든 존재들의 행복을 기원하는 이 잠언집은 하나의 우주이기도 하다.
꾸뻬씨의 행복여행
프랑수아 를로르 지음 | 오유란 옮김 | 오래된미래 | 2004년 7월
행복에 관한 여러 책들 중 고전으로 일컬어지는 책이다. 파리의 성공한 정신과 의사로 풍요로운 삶을 살던 꾸뻬 씨는 어느 날, 자신 역시 행복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린다. 마음의 병을 안고 오는 환자들을 진정한 행복에 이르게 하지 못하고 있다고 자각한 뒤 꾸뻬 씨는 행복을 찾는 여행을 떠난다. 저자 프랑수아 를로르가 자신의 환자들을 진료하며 얻은 경험과 생각들을 바탕으로 쓴 소설인데, 이 책은 프랑스에서 첫 발매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우리나라는 물론 출간되는 나라마다 베스트셀러 목록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행복수업(샨티데바의)
샨티데바 지음 | 김영로 옮김 | 불광출판부 | 2007년 2월
서인도 한 왕국의 왕자로 태어난 샨티데바(Shantideva)는 왕위에 오르기 전날 밤 문수보살의 계시를 받은 후 왕위 대신 수행자의 삶을 선택했다고 한다. 금강승을 수행해 깨달음을 얻은 샨티데바는 사람들을 행복과 깨달음으로 안내하는데, 이 책은 ‘보리 수행(Bodhi-Charyavatara)’이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처음 나온 이후 행복 교과서라 불리기도 했다. 보리심과 정화, 바라밀 등 우리가 꼭 따라야 할 진리를 담고 있는 책이다.
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
대니얼 길버트 지음 | 서은국 옮김 | 김영사 | 2006년 10월
하버드의 심리학자 대니얼 길버트는 인지 심리학계 최고의 석학 중 한 명이다. 우리가 궁극적으로 행복해지지 못하는 근본 원인에 대해 날카로운 해석을 제시했다. 우리의 적응 능력 때문에 현재 자극적이고 행복을 주는 어떤 상황이나 일이 있다 해도 미래에는 그 행복마저 삶의 관성이 되어 버린다는 지적은 가슴이 서늘할 정도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바로 ‘행복의 지도’를 그려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플로우(미치도록 행복한 나를 만난다)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지음 | 최인수 옮김 | 한울림 | 2004년 7월
헝가리 출신의 심리학자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교수의 대표 저서. ‘플로우(flow)’란 ‘몰입’이라는 의미로 이해될 수 있는데, 자신이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완전히 몰입한 상태, 또한 이후에도 그때를 만족스럽게 떠올릴 수 있는 활동들을 칭한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어떤 일에 몰두하는 그 순간은 진정으로 행복을 느끼는 순간이며 우리 인생을 보다 가치 있게 만들어 준다고 한다. 우리 내면을 잘 살피면 ‘미치도록 행복한’ 자기 자신으로 존재할 수 있는 길을 발견할 수 있다는 전언에 귀를 기울여 보자.
행복에 관한 10가지 철학적 성찰
필립 반 덴 보슈 지음 | 김동윤 옮김 | 자작나무 | 1999년 7월
인간은 행복해지기 위해서, 행복감을 지속적으로 느끼기 위해서 산다. 때문에 행복은 고대부터 현대까지, 철학자들의 탐구 대상이었다. 이 책은 고대 그리스의 소피스트부터 시작해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중세 유럽의 신학자들과 불교의 고승, 데카르트와 사르트르에 이르기까지 행복에 관한 철학자들의 성찰을 실재론적 관점에서 10가지 테마로 엮었다. 어른은 물론, 중고생들도 읽으면 공부에 도움이 될 것이다.
행복의 심리학
대니얼 네틀 지음 | 김상우 옮김 | 와이즈북 | 2006년 9월
행복이란 무엇일까? 사전적인 정의 속에 행복의 본질이 담겨 있을까? 이 책은 행복이란 말의 허구성을 과학적 통찰로써 간파해 내는 책이다. 심리 실험, 정신 의학, 뇌 과학, 진화 심리학, 경제학 이론, 최근의 연구 성과에 이르기까지 행복에 관한 수수께끼를 차근히 짚어 보고 있다. 허구적인 행복이란 구호보다 실제로 우리가 어떤 방식으로 인생을 대해야 하는지에 대해 명쾌한 해법을 제시한다.
가장 행복한 공부
청화 지음 | 시공사 | 2003년 3월
공부를 하면서 가장 행복하다고 말하는 사람은 많이 없을 것이다. 그건 공부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더 큰 무엇을 얻기 위해 공부를 수단으로 삼기 때문 아닐까? 여기, 가장 행복한 공부를 하고 있으므로 가장 행복하다는 큰스님이 계시다. 큰스님의 공부는 바로 인생의 모든 고통을 완전히 제거해 가없는 행복을 경험하고 이웃에게 행복을 나누는 부처님 공부이다.
걷는 행복
이브 파칼레 지음 | 하태환 옮김 | 궁리 | 2001년 4월
걷기 예찬론자들은 걷지 않으면서부터 인간에게 온갖 병이 생겨나기 시작했다고 주장한다. 여섯 살 때 아버지와 산에 처음 오른 뒤 걷기 예찬자가 되었다는 이브 파칼레는 걸어서 세계를 일주했다고 한다. 걷는 행복을 나누고자 쓴 이 수필집은 인간의 역사 속에서, 인간의 진화론적 흔적 속에서, 과학적인 상식 속에서 ‘걷기’에 대해 살폈다. 저자는 ‘걷기’가 인생의 은유라고 주장하며 중요한 것은 걷는 이유도, 걷는 목적도 아닌 ‘지금 걷는다’는 사실이라고 한다.
행복을 여는 부처님의 가르침(불교신행총서 7)
혜인 스님 지음 | 효림 | 2002년 8월
수행이란 어렵고 고달픈 것이라는 편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부처님의 말씀 또한 어렵고 이해하기 어렵다는 편견을 갖고 있는 사람들 또한 많다. 그러나 부처님은 세상 모든 사람들의 괴로움을 없애 행복을 열어 주기 위하여 오셨다는 것을 잊어선 안 될 것이다. 약천사의 회주로 주석하며 자비 법문을 펴고 계신 혜인 스님이 행복에 관한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고 있는 책이다. 읽다 보면 불교에 대해 한 꺼풀 벗어던진 자기 자신이 보일 것이다.
버리고, 행복하라
비노바 바베 지음 | 김문호 옮김 | 산해 | 2003년 10월
풍요, 학벌, 신분, 물질, 권력……. 행복해지기 위해서 갖춰야 하는 조건으로 이해되는 것들에 대해 세계적인 사회 개혁가이자 인류의 영적 스승이었던 비노바 바베는 무조건 버리라고 조언한다. 여기까지는 늘상 듣던 도덕적인 교훈이다. 그런데 비노바 바베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행동하는 지식과 정부로부터 자유로운 사회, 평화를 위한 병사들을 주장했다. 그의 한평생을 관통하는 핵심적인 사상이자 혁명적인 제안서인 이 책을 읽어 보면 ‘다른 세상은 가능하다’는 그의 외침이 들릴 것이다.
행복 요리법
마티유 리카르 지음 | 백선희 옮김 | 현대문학 | 2004년 8월
스물여섯의 나이에 분자생물학 박사학위를 받고 노벨상 수상자로부터 사사한 젊은 과학자가 어느 날 티베트로 떠났다. 서른세 살에 승려가 된 그는 현재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불교 전문가 중 한 사람이다. 그는 이 책을 통해 개인주의에 침윤된 채 타인과 연대하지 못하고 헤매고 있는 사람들에게 진정한 행복에 대해 묻고 있다. 또한 서양 철학과 불교 철학, 인지 과학과 심리학 및 뇌 생리학, 잠언과 문학을 아우르는 행복에 대한 총체적인 탐구서란 점에서 일독을 권한다.
긍정심리학
마틴 셀리그만 지음 | 김인자 옮김 | 물푸레 |2006년 9월
신경 생물학, 심리학, 의학, 교육학 및 사회 과학을 모두 아우르는 ‘긍정심리학(Positive psychology)’이란 용어는 이 책의 저자 마틴 셀리그만이 최초로 사용했다. 망가진 삶은 그만 연구하고 모든 일이 잘될 것 같은 사람에게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마틴 셀리그만이 주장한 순간, 심리학은 행복을 증진시키는 길을 걷기 시작했다. 유전자나 행운이 아닌 자신만의 노력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행복이라는 이 책의 조언을 따라가면 나날이 더욱 행복해지는 자기 자신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그 행복의 지속됨을 느끼는 것만큼 행복한 인생이 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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