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랑루즈 (Moulin Rouge.2001년 미국.호주)
감독: 바즈 루어만 출연: 니콜 키드먼, 이완 맥그리거, 존 레귀자모, 니콜 키드만 각본: 바즈 루어만, 크레이그 피어스 촬영: 도날드 맥알핀 편집: 질 빌콕 음악: 크라이그 암스트롱, 데이비드 보위
19세기 1899년, 프랑스 파리 사교계의 정점 물랑루즈,
그곳에 파리의 모든 권력과 돈 그리고 남자들이 모여든다.
물랑루즈의 아름다운 뮤지컬 가수 새틴.
그녀가 무대에 올라가면 모든 남자들은 그녀에게 시선을 집중 한다.
하지만 자신의 신분 상승과 성공을 위해 야심을 가지고 있는 새틴은
아무에게도 어떤 관심도 보이지 않는다.
파리에 머물게 된 젊고 이상에 사로잡힌
시인 크리시티앙은 기인 화가 툴루즈 로트렉을 만나게 되고,
그에게 이끌려 물랑루즈를 방문한다.
한편 새틴을 차지하기 위해 흑심을 품고 있던 몬로스 공작은 새틴을 위해
화려하고 현란한 물랑루즈의 새로운 쇼를 열어주게 된다.
자신의 기득권을 포기하고 물랑루즈라는 신비의 세계에 합류한
크리시티앙은 새틴을 만나는순간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다.
크리시티앙은 샤틴을 위해 자신을 헌신해 간다.
어느새 새틴도 자신에게 헌신적인 시인 크리시티앙에게 점점 마음을 뺏기게 되지만
두 사람의 운명 앞에는 아무도 모르는 슬픈 운명이놓여있는데...
화려함으로 다가오는 영화 깐느 개막작이라는 이유하나만으로도 시선이 가는 영화, 거기다...주연 또한 나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영화이다.... 영화의 시작은 MTV에 뮤직비디오 한편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빠른 영상전개와 음악...
물랑 루즈는 음악과 영상에 치중한 영화이다... 주인공들의 대사들도 노래로 처리하므로써 한편의 뮤지컬을 본 느낌을 받는다.
주인공 샤틴(니콜 키드만)은 물랑루즈에서 가장 인기있는 가수이다. 다이아몬드가 좋아~라고 부르는 그녀의 노래처럼
그녀는 향락의 그곳 물랑루즈에서 자신의 몸을 팔아서라도..부와 명성을 얻으려는 야심을 가지고 있다...
그런 그녀에게.... 사랑의 열정과 순수함을 가지고 있는 크리스티앙(이완 맥그리거)가 나타나 사랑은 공기, 모든 것이라며 외쳐대고 있다..그런 그를 사랑하게되 그녀.... 사랑얘기에 나오는 흔한..연적 or 방해꾼이 나타나고...
이를 극복하고 자신들의 사랑을 확인하게 되는 두 사람...
그러나 샤틴은 폐결핵으로 죽게 된다.
단순하고 뻔한 스토리지만... 영상과 음악과 배우들의 연기에 눈물이 나오게 되는 영화였다.. 샤틴이 지글로에게 했던 말이 생각난다.
다른 사람들과 달리 그는 나를 사랑한다고.
.나를 사랑해준다고...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크리스티앙의 진부한 사랑예찬에 다이아몬드가 좋다고 대답하던 그녀... 어쩌면 그녀도 사랑을 원하고 있었던것은 아닐까? 그녀의 아름다운 얼굴에 몸에, 야한 옷차림에 환호를 보내는 남자들 속에서.. 그녀는 진정으로 자신을 좋아해주는,
사랑해주는 남자를 원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 COME WHAT 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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