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s of Love -
Henry Mancini
감독 :
비토리오 데 시카 주연 : 소피아 로렌, 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 루드밀라 사벨리에바, 갈리나 안드레예바, 안나 카레나 장르 :
드라마 등급 : 전체관람가 상영시간 : 108분 국가 : 이탈리아, 프랑스
영화내용
세계2차대전이 일어날 무렵, 나폴리
시골에 살던 지오반나는 밀란에서 온 안토니오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군 입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둘은 결혼을 했고, 안토니오는 미친 척
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수포로 돌아가고 안토니오는 러시아 전선에 나간다. 추위와 굶주림 속에서 실신한 안토니오는 시골여인 마샤에게
구출되고, 기억을 상실한 그는 마샤와 결혼 후 딸을 두게 된다. 한편 남편의 실종 소식에 힘들어 하던 지오반나는 안토니오를 찾아 러시아를
누빈다. 그러나 그녀는 결혼해서 살고 있는 안토니오를 발견하게
되는데...
영화감상
강가에서 한참 사랑이 익어갈 무렵 다리가 폭파되는 장면..전쟁이 바로 곁으로
다가왔다. 전지오반나는 러시아를 사진 한 장 들고 찾아다닌다. 그 너른 해바라기 밭 사이를 누비면서.
그러다가 누군가 안토니오를 봤다는 사람을 만나고. 그가 살던 집에 찾아간
지오반나는 마샤와 예쁜 딸을 보게 된다.
실망한 지오반나는
이탈리아로 돌아오며 몇 년 지난 후에 안토니오는 마샤의 양해 하에 비자를 더어 이탈리아로 오기 위해 비싼 털 코트까지 관리에게 뇌물로
준다. 막상 이탈리아에 돌아오니 이미 지오반나도 다른 남자가 있다. 전쟁과 세월의 상흔은 되돌이키기엔 너무나
늦은 것 사랑이란,...지킬 수 있을 때 가꿀 수 있을 때 지켜지는 것이지, 세상의 혼돈 속에서 그것은 무력한 해바라기 꽃 같은
것에 불과하다. 해가 있을 때에는 무성하고 세상을 물들이지만 추위가 오거나 바람이 불면 ,...그것은 다른 연약한 꽃처럼
허망할뿐 끝없는 해바라기 밭이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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