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척에 살면서도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면서 여즉 못봤던 안압지의 야경을
월요일 저녁 그것도 밤 10가 가까운 시각에 미친듯이 달려가 보게 되었답니다.
수많은 사진작가들이 안압지의 야경을 뷰파인더 속에 담아내고자 했던
그 이유를 이제서야 조금은 알것도 같았습니다.
비록 삼각대도 없이 허름한 똑딱이로 담아낸 졸작이지만
안압지의 아름다운 야경을 함께 구경해 보실까요?
삼국통일 직후인 문무왕 14년(674년)에 조성된 연못인 경북 경주 안압지(사적 제18호)
못 이름은 원래 월지(月池) 였는데 조선시대에 폐허가 된 이곳에 기러기와 오리가
날아들어 안압지(雁鴨池) 라고 부르게 되었다는군요
경주시는8억 여 원을 들여 안압지 곳곳에 배치한 낡은 야간 경관등을 대대적으로
보수 교체하여 더욱 아름다운 경관으로 탄생시켰으며 상설공연과 ,주변 연꽃단지 (3억원) 를
조성하여 요즘은 새로운 관광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그 주변에는 박물관과 계림숲 ,석빙고를 한바퀴 둘러보다보면 반월성일대에는
노란 유채가 장관이지요..^^* 가을엔 안압지 주변에 연꽃이 또 볼만 합니다..
작년에 뿅~~갔었습니다.
이곳은 통일신라 별궁안에 있던 것으로 그 안에는 임해전을 비롯한 여러 부속 건물과
정원이 있었고,. 신라 문무왕 (674)에 궁 안에 못을 파고 산을 만들어 화초를 심고
귀한 새와 기이한 짐승들을 길렀다고 해요
임해전은 931년 경순왕이 고려 태조 왕건을 위하여 잔치를 베풀었다는 등의 기록이
남아 있는것으로 보아 연회나 귀빈 접대 장소로 이용되었음을 알 수 있어요
현재는 커다란 연못과 전각 3채가 복원되어 있으나 복원사업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이 안압지는 발굴당시 엄청난 유물이 쏟아져 나온 것으로 유명한데
지금은 그 유물들을 국립경주박물관에 안압지관 이라는 건물을 따로 만들어
전시하고 있는데 이미 보신분들은 보셨겠지만 그 유물들이 실로 엄청나더군요 ^^*
경주에 가시면 꼬옥~~박물관 부터 보시길 권유합니다..
다른 지방도 마찬가지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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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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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봄이 아쉬우신 분들!
벚꽃 구경 아직도 못했어`~라고 안타까워 하시는 분들
이번주 내로 안압지 코스를 한바퀴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신라 천년고도의 향기가 느껴지는 동아시아 최고의 정원인
안압지 산책코스 최고입니다..특히 야경은 안보시면 후회 할 거예요..
너무 늦은 시각에 갔는지라 반바퀴만 돌다 숙소로 돌아왔는데 그 아쉬움이 매우 크답니다
하여 저도 이번주 내로 다시한번 안압지의 그 아름다운 야경에 흠뻑 취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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