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김없이 해마다 봄이되면 노란물결로 장관을 이루는 곳이죠
가을엔 황화코스모스로 그리고 맞은편안압지 일대에는 무수히 피어난
연꽃들로 탄성을 지르게 합니다. 가까운 지역이라 자주 가는 정겨운 곳입니다.
고향의 유채꽃과는 사뭇다른 분위기의 노오란 유채꽃물결에 빠져 보시기 바랍니다.
꽃밭속에서 엄마가 아기 사진을 찍어 주고 있어요^^*
날씨가 흐릿해서 사진이 영`~그렇습니다..
나비모형앞에서 기념촬영..
그리고 하늘담은 연못
그리고 삼삼오오 즐거운 모습들~~~
수련잎이 돋아나 자라기 시작하고 연못속엔 하늘과 구름이 데이트를 즐겨요`~
파란하늘이 잘 안나와 아쉽습니다.만
그래도 물속엔 하늘이 내려와 있네요..
요건 저녁무렵이라 더욱 컴컴한듯..
다정한 연인들 직찍 ^^*
왠지 부럽고 아름답기까지~~~
와우`~~
멀리 전체적인 풍경을 담아봤는데 역시나 노랗습니다..
수학여행단이 이날은 복작복작~~~
왼쪽에 보이시죠?ㅎㅎㅎ
수학여행단 급식이 문제가 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만 여전히 경주는
매력적인 도시이며 관광지 입니다
저도 물론 입맛이 까탈스러워 대중음식점등등 경주는 먹거리가 시원찮다고
생각하지만 눈여겨 잘 찾아보면 맛있는집들이 많아요..
유채밭을 보노라니 어릴적 부모님께서 유채농사 지으실때가 무럭무럭 생각이 납니다
유채빌때는 코피쏟기 일쑤였는데 밭담가에 돋아나 있던 쑥잎을 짓이겨서 코를 틀어막고
다시 일을 시작하였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특히 코에 박힌 그 향긋한 쑥내음...그리고 유채의 비릿함...
중간간식으로 먹었던 감자삶은거랑 물김치가 꿀맛이었죠..^^*
계림숲에 다니는 마차입니다.
전 아직 타보지 않았지만 간혹 타보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계림숲끝에 왼편으로 올라가면 석빙고가 있다는거 다 아시죠?
가시면 꼬옥...둘러보세요..
유채밭사이에 놓여 있는 다리 입니다..
"天愛橋 이 다리는 연인과 함께 갔다가 돌아오지 않으면 하늘이 맺어준
인연이 아니고 , 다시 함께 돌아오면 하늘이 맺어준 인연이다 "라는 의미에서
놓였다 하는군요. 다정히 손잡고 건너보시면서 경주에서의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해 보세요`~
오른쪽으로 수학여행단이 지나가고 있고 귓전에는 재잘거림들이 쉼없이 들려왔습니다
젤 신나고 즐거운 학창시절의 추억이라면 역시 고생은 해도 수학여행에 대한 기억이 제일
즐겁지 않을까 하네요..
선생님께 장난치고 같은방 아이들에게 짖궂은 장난으로 얼굴에 도배하였던
수학여행때의 기억들 다들 계시지요?
저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난생처음 긴 기차를 타봤던 기억이 제일 잊혀지지가 않아요
콩나물시루같은 그 야간열차안...
도착하니 새벽아침의 부산이었습니다.. 그리고 용두산....
노오란 유채는 가만히 보면 아름답다라기 보다는 늘상 봐왔던 그 생계수단의
작물인식이 아직은 강하게 남아 있답니다.
학교에서는 유채방학을 할 정도로 많은 양을 재배하였는데 지금은 그때의 그 장관은
볼 수가 없습니다. 사진촬영장소나 관광객을 위한 길가에 뿌려진 유채가 거이 대부분이
거든요. 예전에는 제주도 섬 전체가 몽땅 노랬습니다.
옛 향수를 일으키는 유채를 육지에서도 이렇게 자주 접하게 되다니.....
기분이 새로울 수 밖에요..
역시 노란유채랑..파란 하늘이 매우 잘 어울립니다.
어둑했던 하늘에 햇살이 비췄네요...
덕분에 하늘이 파랗고 유채는 더욱 노랗게 환 `~~한 미소로 많은 사람들을
반겨줍니다..유채밭사이를 가로지르는 수학여행단들
여전히 재잘재잘~~~~부럽...
젊은이들이 은근히 부러운걸 보면 저도 이젠 나이가 들었나 봐요~~~
끝없이 펼쳐진 노오란 물결~~~
^__^
석빙고 있는 곳으로 올라가서 둘러보고 내려다본 모습입니다.
반월성.그리고 대릉원. 천마총, 계림숲, 석빙고, 안압지, 첨성대 ,석굴암, 불국사 ,통일전 ,
경주국립박물관 등등 찬찬히 둘러보면 하루에도 모자라는 빛나는 신라문화의 보고들이
즐비합니다. 계림숲과 대릉원일대에 조성된 노오란 유채가 찬란히 빛나는 신라천년의
미소인듯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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