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과일반예식의차이...

호텔 예식과 일반 예식의 차이점


결혼 날짜를 잡고 나면 어디에서 식을 치를 것인가가 중대한 고민거리로 등장한다. 불과 수년 전만 하더라도 결혼식은 으레 일반 예식장에서 치르는 것이 대부분이었으나 요즘들어서는 야외 결혼식을 비롯해 예식업이 허용된 호텔 웨딩홀을 많이 찾는 것이 새로운 결혼 문화, 예식장 결혼식과 호텔 결혼식에 대한 각각의 특성을 알아본다.


호텔결혼식

호텔 결혼식을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는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예식을 치를 수 있다는 점과 여유로운 예식 시간이 주어진다는것. 30분 내지 1시간 정도에 분주하게 예식을 마쳐야 하는 일반 예식장에 비해 2시간30분에서3시간넘게까지 충분한 시간이 주어져 여유롭게 예식을 치를 수 있다. 또한 화려하고 품위있는 실내 인테리어와 넓은 주차 공간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식의 진행은 일반예식장과 2부 순서의 차이가 있다 스포트라이트 조명 연출이나 아이스 카빙, 샴페인 샤워, 사랑의 초 점화식 등 독특한 이벤트를 마련해 놓은 곳이 많아 개성있는 결혼식을 원하는 신세대 커플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한 넓은 연회홀에서 예식과 피로연을 한 곳에서 치를 수 있도록 한 곳이 많아 식사를 하기 위해 자리를 옮기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는 것도 호텔 결혼식의 장점이다.

웨딩드레스, 신부화장, 부케, 사진 등 호텔 내의 예식 부대시설을 이용하는 경우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객실 무료 숙박이나 할인 등의 특전도 마련하고 있다. 호텔 웨딩의 경우, 대분분 식장 사용료는 따로 받지 않으나 대신 하객 1인당 2만원에서 4만원 정도의 식음료 비용과 별도의 부과가치세를 내도록 되어 있어 일반예식장을 이용하는 것과 비교해보면 가격면에서 약간은 높은편이지만 웨딩상품의 자율성으로 경비를 줄일수 있는 효과가 있다. 평일이나 야간에 예식을 치르는 경우 10% 정도의 할인 혜택과 각종 객실 무료서비스등 최대한의 인적,물적서비스 이용이 주어지기도 한다.



예식장 결혼식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결혼 문화에서 가장 많이 찾는 곳이 일반 예식장.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치르는 경우 가장 큰 장점은 호텔 예식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과 예식을 치르기 위한 시설이나 비품이 완벽하게 준비되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장점 외에 예식장 결혼식의 단점으로는 예식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 시간에 쫓기듯 결혼식을 치러야 한다는 것과 개성을 찾을 수 없는 획일적인 예식 진행, 주차 시설이 충분하지 않은 점 등.

또한 이전에 비해 반 강제적으로 예식장측이 지정하는 업소에서 해야만 했던 웨딩드레스, 남성예복, 신부화장, 부케, 사진 촬영 등에 대한 항목이 많이 풀려진 상황이기는 하나 아직까지 이러한 부대 사항들을 지정업소에 서 해야하는 예식장이 남아 있는 것이 현 실정.

옵션은 예식장의 가장 큰 병폐로 지적되어온 문제로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부분이기도 한 점을 기억하고 예식장을 이용할 경우 직접 몇 군데를 찾아 비교해보고 결정하는 것이 현명하다.

일반예식장의 피로연 식대는 보통 1만8천원에서 2만3천원선. 업소에따라 평일에 결혼식을 치르는 경우 옵션이 풀리는 곳도 있으며 식장 사용료의 10%에서 50%, 전액을 무료로 서비스해주는 곳도 있다.

또 평일에 식을 치르는 경우에는 피로연장 식대비의 5~10% 정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