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 신부의 행복하고 사랑스런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주는 웨딩 앨범.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가장 멋지게 완성하기 위해 웨딩 앨범과 스튜디오 선택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침실의 한 벽면을 장식할 웨딩 사진, 어디서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 |
Check 1 자신에게 맞는 사진 스타일 찾기 아무리 인기 있는 스튜디오나 유명 포토그래퍼가 찍는다 해도 평소 원하던 분위기의 사진이 아니라면 두고두고 후회할 수 있다. 인터넷 홈페이지나 웨딩드레스 숍에 비치된 앨범을 보면서 인물 중심이나 세트, 야외 배경 중심 사진, 모던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는 흑백톤 사진, 다양한 기법과 컬러 감각이 살아 있는 디지털 사진 등 맘에 드는 스타일이나 앨범을 골라본다. 스튜디오에 직접 방문할 경우에는 샘플 앨범을 보면서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의 사진이 있는지 확인할 것. 결혼한 인기 연예인의 웨딩 사진으로 샘플을 만들어 놓은 경우가 많은데 이런 샘플보다는 실제 결혼식을 올렸던 일반 커플의 앨범을 보는 것이 좋다. Check 2 앨범의 종류, 어떤 것들이 포함되는지 확인하라 리허설 앨범 외에 어떤 것들이 포함되는지 확인하며 사진 컷 수, 사이즈, 앨범 커버나 내지의 소재를 선택한다. 전체 예산이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므로 신중하고 확실하게 결정한다. 요즘에는 소장 가치를 높인 앨범 커버가 선택의 중요한 포인트로 주목받고 있다. 귀중품을 보관할 때 사용하는 가죽, 나무, 대리석 등으로 만드는 등 소재나 디자인이 더욱 다양하고 고급스러워졌다. 웨딩 앨범은 리허설 촬영이라 불리는 야외·스튜디오 사진, 본식 촬영으로 불리는 원판·스냅 사진이 대표적. 리허설 앨범은 30~50컷 정도의 20~30페이지가 일반적. 사이즈는 11×4인치를 중심으로 스튜디오마다 특징적인 사이즈를 제안하고 있다. 요즘은 스튜디오 안이나 옥상에 야외 정원 분위기의 세트를 마련해 놓은 곳들이 많아졌는데, 보통은 예식 전 평일이나 당일 오전에 고궁이나 수목원, 놀이동산, 카페, 거리 등으로 나가 야외 촬영을 한다. 연출된 조명이 아닌 자연스러운 햇빛 아래에서 세트 촬영과는 다른 다양한 배경을 담아낼 수 있어 인기. 원판 촬영은 예식이 끝난 후 신랑 신부, 주례, 양가 부모님과 친지, 신랑 신부의 친구들과 함께 촬영하는 기념사진을 말한다. 대개 10판의 사진을 촬영하고 앨범은 신랑 신부용, 신랑 부모님용, 신부 부모님용으로 11×4인치 크기의 앨범 세 권을 제작하는 것이 보통. 스냅 촬영은 예식이 진행되는 현장의 모습을 순차적으로 찍는 사진. 신부 대기실에서부터 양가 부모님이 하객을 맞는 모습, 양가 어머님의 화촉 점화, 신랑 입장과 신부 입장, 주례사, 신랑 신부 행진 및 피로연, 폐백 등을 담는다. 스냅은 원판 사진과 하나의 앨범으로 구성하기도 한다. Check 3 패키지 구성에 따른 가격 체크 전화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가격을 체크한 다음 게시판에 견적 문의를 해보거나 이미 결혼한 친구들을 통해 대강의 가격대를 알아두는 것도 좋은 방법. 실제 가격대는 컨설팅 패키지, 워크인, 업체끼리 연결된 상품 등에 따라 제각각이지만 일반적으로 1백만~2백만원대부터 잘나가는 인기 스튜디오의 경우 2백50만~4백만원대까지 다양하다. 직접 방문해서는 전체 가격이 계획해둔 예산에 맞는지 확인하고 앨범과 사진 수, 앨범과 액자의 스타일에 따른 가격 차이 등을 꼼꼼하게 메모한다. 또한 앨범과 액자는 언제 받을 수 있는지, 야외 촬영과 실내 촬영을 함께 할 경우 비용이나 할인 여부, 결혼식 촬영의 경우 원판 사진과 스냅 사진의 기본 형태와 비용이 얼마인지 등을 알아본다. 촬영 이후의 추가 인화비, 대금 결제는 현금이나 카드 모두 가능한지도 확인할 것. 한편 포토그래퍼의 경력, 후반 수정 작업 등에 따라 금액이 좌우되는 경우도 있다. 무조건 가격이 비싸거나 싸다고 좋고 나쁜 것이 아니므로 가격 대비 앨범의 퀄리티가 어느 정도인지 비교할 것. 스튜디오는 마음에 드는데 가격이 부담될 경우에는 포기하지 말고 앨범 구성이나 매수를 조정해 협의하는 것도 방법이다. Check 4 포토그래퍼와 촬영 전 충분한 상의를 거쳐라 웨딩 스튜디오와 앨범을 결정했다면 담당 포토그래퍼를 정하고 촬영에 대한 본격적인 상담에 들어간다. 포토그래퍼가 어느 정도의 경력과 실력을 갖추었느냐에 따라 사진의 퀄리티가 많이 달라지므로 마음에 드는 샘플 앨범을 찍은 담당자와 직접 상담하도록. 신랑 신부가 원하는 스타일을 이야기하고 어떤 컨셉트로 촬영할지 미리 정해두는 것이 좋다. 사진은 찍는 사람과 찍히는 사람의 교감이 매우 중요하므로 세트를 둘러보면서 낯을 익히고 서로 편안한 분위기가 조성될 정도로 가까워지는 것이 좋다. Check 5 자연스러운 표정과 자신감이 필수 앨범은 사진 분위기, 메이크업, 드레스 등이 적절히 조화를 이뤄 완성되지만 무엇보다 주인공인 신랑 신부의 행복한 표정과 자연스런 포즈가 관건이라 할 수 있다. 순간의 즐거움을 있는 그대로 담는다고 생각하고 편안하게 촬영에 몰입해보자. 평상시 사랑을 속삭일 때 느낌을 그대로 살려주는 것이 포인트. 그러나 처음 보는 촬영 스태프들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웃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 터. 수차례에 걸친 상담을 통해 돈독해진 포토그래퍼와 신랑 신부의 친밀한 호흡이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또한 아무런 예행 연습 없이 어정쩡한 포즈로 일관하거나 후반 작업으로 얼굴 표정을 수정해줄 거라는 기대는 버리는 것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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