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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봄 드레스 트렌트에 맞춘 부케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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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케를 고를 때 가장 어려운 점은 모든 부케가 다 아름다워 보인다는 것. 그럴 때는 드레스와의 매치를 생각해야 한다. 인기 있는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6인이 제안하는 2007 봄 드레스의 특징에 맞춰 5인의 플로리스트가 가장 트렌디하게 보일 수 있는 부케를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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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스러운 도비 실크 - 웨딩드레스 소재는 고급스럽고 순수하며 안정적으로 보이는 도비 실크가 인기를 얻을 전망. 도비 실크는 특히 라인이 중요한데 힙 라인부터 넓어지는 머메이드 라인이 이 소재와 잘 어울린다. 단아하고 청순하게 보이도록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과 진주를 이용해 라인을 살려서 비딩했다.
머메이드 라인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되겠지만 심플하고 깨끗한 디자인에 식상함을 느낀 신부들은 볼륨감이 살아 있는 라인을 선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커트에 플리츠 디테일을 이용해 볼륨감을 부여했다. 새틴 실크 소재의 화이트 아이보리 컬러가 올봄 강세를 띨 전망.
1 플리츠와 홀터 네크라인 등 드레스의 디테일이 독특하므로 부케는 무난한 것이 어울린다. 작약과 라넌큘러스로 핑크톤의 풍성한 돔형 부케를 제안한다. 플라워 애비뉴. |
차분한 머메이드 라인 - 웨딩드레스
자연스러운 주름이 아름다운 이탈리아 카디 원단을 이용해 과장되지 않으면서도 고급스러운 V네크라인 머메이드 라인 드레스를 제안한다. 어깨와 가슴 부위를 스와로브스키 비즈로 장식해 단아한 신부의 이미지를 살린다. 화사한 진줏빛 아이보리 컬러가 인기를 끌 전망.
1 슬림한 드레스여서 메인 소재로 카라를 선택해 입체감을 준다. 스노우볼과 엽란으로 세련된 색감의 조화를 이루었다. 원 파인 데이.
2 순수한 드레스 느낌에 어울리도록 색상을 흰색과 연보라색으로 통일해 자연스럽게 묶은 스타일의 부케. 형태감이 있는 수국을 골라 아름다운 라인을 살렸다. 리주플라워.
3 흩뿌린 듯한 비즈의 느낌에 맞춰 부케도 뾰족한 잎 끝이 인상적인 드라세나가 펼쳐지도록 디자인했다. 라넌큘러스와 튤립으로 모던한 감각을 표현한다. 제인패커.
4 안시륨, 소국, 수국 등으로 색상을 맞춰 드레스의 순수한 느낌을 살리면서 비즈 리본을 이용해 드레스와의 통일감을 부여했다. 핑크피아.
5 연푸른 수국, 연보라 스토크, 마르시아 등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느낌의 꽃들을 한데 모아 돔형 부케를 제작했다. 플라워 애비뉴
우아한 튤 소재 - 웨딩드레스
몸에 딱 붙는 슬림한 라인보다는 볼륨이 약간 살아날 전망. 순수한 소녀 느낌의 하이 웨이스트 엠파이어 스타일의 드레스를 제안한다. 톱과 끈 부분을 비즈와 실버톤 원석으로 장식해 포인트를 준다. 봄과 잘 어울리는 튤 소재를 활용해 볼륨감을 우아하게 살렸다.
1 봄의 정령 같은 드레스의 분위기를 살려 우아한 피오니와 아네모네를 선택하고 색상 또한 지적인 분위기로 연출했다. 제인패커.
2 신화 속 여신처럼 차분하면서도 화사한 느낌을 표현했다. 진한 노란색 장미와 해바라기, 길게 뻗은 아이비 등을 이용해 아담한 오벌 스타일을 만들었다. 원 파인 데이.
3 신비스러운 드레스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형태가 독특한 히아신스를 이용했다. 히아신스의 연분홍, 연보라색과 백묘국의 은회색이 드레스와 잘 어울린다. 핑크피아.
4 그리스 신화에 나올 법한 드레스에 어울리도록 흰색과 노란색, 연보라색 장미와 튤립, 프리지어 등으로 우아한 역삼각형 부케를 만들었다. 리주플라워.
5 차분하고 우아한 드레스에 어울리도록 부드러운 색상의 연보라 튤립을 풍성하게 묶었다. 플라워 애비뉴.
더욱 풍성해진 스커트 - 웨딩드레스 로자스포사
올봄 드레스는 아예 심플하거나 독특한 개성을 살리는 두 가지 스타일이 공존할 전망. 로맨틱한 느낌이 살아 있는 X라인 드레스를 제안한다. 허리에서부터 볼륨이 생기는 튤 소재의 스커트는 다채로운 디테일을 살려 귀여운 신부를 만들어준다.
1 거베라, 튤립, 라넌큘러스, 섬담쟁이 등을 이용해 핑크 무드의 부케를 만들었다. 드레스의 풍성함을 살리려면 아래로 떨어지는 형태가 잘 어울린다. 핑크피아.
2 귀엽고도 사랑스러운 드레스의 느낌과 스커트의 볼륨감에 어울리는 꽃으로 분홍색 작약을 골랐다. 작약 고유의 아름다움을 살리기 위해 다른 소재는 절제. 리주플라워.
3 발랄하며 귀여운 드레스에 어울리는 봄 분위기 부케를 위해 수선화, 더비, 주홍색 라넌큘러스 등을 골라 둥근 형태로 만들었다. 플라워 애비뉴.
4 수줍은 듯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의 신부를 위해 푸른 계열의 아네모네와 리시안서스, 스톡 등을 이용했다. 원 파인 데이.
5 경쾌한 드레스에 맞게 은엽 아카시아 소재를 넣어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돋보이게 했다. 분홍색 라넌큘러스와 튤립으로 청순하면서도 귀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제인패커.
달콤하고 화려한 디테일 - 웨딩드레스 데니쉐르 by
세계적인 트렌드는 이미 볼륨감 있는 라인이 대세. 볼 라인 드레스에 다양한 디테일과 소재를 믹스 & 매치해 귀엽고 달콤한 느낌을 부각시킨 화려한 디테일의 드레스를 제안한다. 크링클 가공한 스커트는 키 작은 신부도 늘씬해 보이도록 만든다.
1 자주색과 보라색을 주종으로 수국과 아네모네, 장미 등을 이용해 과감하고 아름다운 드레스에 지지 않을 강한 느낌의 부케를 완성했다. 플라워 애비뉴.
2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드레스 이미지를 충분히 살릴 수 있도록 백장미를 풍성하게 묶어 돔형 부케를 제작했다. 리주플라워.
3 경쾌한 이미지의 드레스에 어울리도록 붉은 튤립을 선택했다. 뻗어 있는 홍죽 사이에 튤립이 부드럽게 어우러지도록 만들어 강함 속의 유연함을 표현했다. 원 파인 데이.
4 개성 넘치면서도 우아한 이 드레스에는 형태가 있는 큼직한 꽃이 어울린다. 시클라멘 꽃과 잎을 사용해 부케를 만들고 공단 리본을 더했다. 핑크피아.
5 버젤리아와 듀티뮬러라는 고급 소재를 사용해 밝은 흰색을 한 단계 낮춰 원래 색상보다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게 만든 돔형 부케. 제인패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