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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웨딩

청첩장.글..

by 풍뢰(류재열) 2007. 7. 5.



 

 

 

 

♡♥*───────────────────────────────────

 

 

8년전 어느 봄날
우린 설레임으로 만났습니다.
그 날 이후 서로는 우리만의 작은 정원을 준비하느라
조용히, 때론 요란스럽게
희망의 씨앗을 심고 믿음의 물을 주어왔습니다.
이제 어지간히 모양새를 갖춘 정원.
화려하진 않아도
늘 향기가 가득한 정원으로 가꾸어 갈 수 있도록
용기와 격려 부탁드립니다.

 

 

♡♥*───────────────────────────────────

 

 

서로가 있기에 눈뜨는 아침이 행복했습니다.
이제 그 행복을 곁에서 함께 하려합니다.
저희의 시작하는 모습을 여러분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

 

 

푸른 하늘을 사랑하는 여자와
그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가 있습니다.
넓은 바다를 사랑하는 남자와
그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가 있습니다.
바로 오늘, 그 여자와 남자가 만나
푸른 하늘과 넓은 바다의 경이로운 풍경을
만들어 보려 합니다.
축복된 자리, 풍경 속으로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

 

 

결혼식에 오시면…
오랫동안 못봤던 친구를 만날 수 있고
고향 친척분들을 만나뵐 수 있고
처녀 총각 눈맞을 수도 있고
소문보다 훨씬 이쁜 신부와
사위삼고 싶은 신랑도 만날 수 있고
신랑 신부 부모님의 눈물과 웃음을 볼 수 있고
박수치며 등 두드리며
두 사람의 새 출발을 축복해 줄 수도 있습니다.
꼭 모시고 싶습니다.

 

 

♡♥*───────────────────────────────────

 

 

매일 저녁 헤어지지 않아도 돼요.
밤새도록 전화하지 않아도 돼요.
아침에 눈뜨면 보고 싶은 얼굴이
바로 내 옆에 있어요.
우리 결혼해요.


♡♥*───────────────────────────────────

 

 

이 세상에 나와 닮은 쌍둥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같은 생각, 같은 느낌, 나 자신을 바라보는 듯한 편안함...
그런 사람이 내 곁에서 나를 바라보고 있다는 것,
나를 믿어주고 내 편이 되어준다는 것이 참 좋습니다.
많이 행복합니다.
옆에서 바라보시는 눈길, 흐뭇하실 수 있도록 잘 살겠습니다.
꼭 오셔서 축복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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