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있는 모습 그대로

있는 모습 그대로 그대를 위해, 굳이 나를 꾸미지 않으렵니다. 그대, 또한 나에게 그래주기 바랍니다. 그대를 위해, 굳이 아름다운 언어를 찾지 않으렵니다. 하여, 그대가 실망하더라도 그런 나를 탓하지 말기 바랍니다. 사랑이 없는, 아름다운 언어들은 향기없는 꽃과도 같으니까요 투박한 내 말 한 마디에도 입가에 조용한 미소 머금는 그대가 가장, 아름다운걸요 내 있는 모습 그대로 나를 사랑하는 그대 앞에서 나 또한, 있는 모습 그대로의 그대를 사랑하렵니다. 나 홀로 오래 전에 그대를 향해 내 마음 속에서 했던, 따뜻한 고백처럼........

출처 : 방아깨비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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