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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시

[스크랩] 살아간다는 것은

by 풍뢰(류재열) 2007. 7. 2.





      살아간다는 것은/박 영실
      /영상-오늘사랑


      그리움이 물들기 전에는
      아무것도 소유하지 못하고
      혼자만의 마음으로
      늘 그렇게 살아야 했다.

      가는 세월을 누가 잡으랴
      오는 세월 잡기에는
      지금도 이렇게 살아가는 일만 남았는데
      다시 누군가로 인해 주어지는 삶
      가는 자와 오는 자가 있었다.

      새 삶이 너그럽지 못해도
      나 살아가는 날
      행복만을 주워 모으려 했다.

      그것이 내 삶의 행운이라 생각하면서
      너로 인해 값진 삶이었다고
      두서없이 말할 수 있다면 말이다.







출처 : 방아깨비 마을
글쓴이 : 방아깨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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