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 mgk
비 온다기에
진종일 기다렸습니다
먹구름 사이로
그대 후두둑
달려올 것만 같은데
촉촉한 이슬만
바람에 날립니다
약속도 없건만
덧없는
이 기다림은 무엇입니까
먼지나는 가슴 한켠
맑은 빗물로 흐르다가
흐르다가
파란 강물 건너는
그대
나 보거든
불러주오
보고싶어
힘들었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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