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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시

[스크랩] 연가

by 풍뢰(류재열) 2007.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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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가 /mgk

 

어둔 밤 열린 창으로

스며드는 바람처럼

그대

지금 내게 오시라

 

휘황한 달빛도

울어주는 새도 없는

적막하여 좋은 이밤

애써 불 밝히지 않으리

 

칠흑같은 어둠속에서도

행복할 수 있음은

그대오는 밤마다

홀로

기다림을 배운 탓이다

 

 

출처 : 바람에게 전하는 시
글쓴이 : 행운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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