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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예매 사이트 맥스무비와 인터파크의 <천년학>(제작 영화사KINO2/투자&배급 베어엔터테인먼트, 프라임엔터테인먼트) 예매 연령 분석 결과 맥스무비는 28%, 38%, 34%를 기록하고 인터파크는 26.7%, 26.7%, 33.3%의 양상을 보여 비교적 고른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4/13 오전 9시 30분 기준/ 20대, 30대, 40대 순서) 이는 영화 예매 시장에서 20대가 최강세를 보이고 중장년 층이 10% 미만인 종전의 양상과는 달리 중장년층 관객이 오랜만의 극장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는 반증이며 <천년학>이 4월 극장가의 새로운 파이를 키우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를 가능하게 한다. <천년학>, 진정한 웰메이드 영화를 기다리던 중장년층 자극 4월 비수기 극장가에 단비 역할 기대! <천년학>의 연령대별 고른 예매율은 최근 영화가 보이는 현상과는 좀 다르다. 일반적인 경우 20,30대의 예매율이 현저히 높은 반면 40대 이상의 예매율을 상대적으로 매우 낮은데 이는 최근 영화 시장에 중장년층까지 고르게 포섭할 만한 영화가 없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천년학>은 오랜만에 세대를 아우를만한 영화로의 가능성을 보이고 특히 중장년층 관객을 극장가로 끌어내는 힘을 보이고 있다. 맥스무비에서 예매 중인 <우아한 세계>와 <극락도 살인사건>과 비교하면 그 차이는 더욱 확연하게 드러난다. <천년학>의 개봉 전 예매자 중 40대의 비율이 33%를 기록한다면 지난 5일 개봉 이후, 인기몰이 중인 <우아한 세계>는 8%를, 박해일 주연의 <극락도 살인사건>은 5%의 예매율을 보였다. 또한 인터파크에서도 40대 이상 예매자가 <우아한 세계>11.1%를, <극락도 살인사건>이 5.2%를 차지해 <천년학>의 46.6%는 놀라운 수치가 아닐 수 없다. 한국영화 시장은 작년 겨울부터 불황의 조짐이 심화되고 있다. 이동 통신사의 할인 서비스 중단, 젊은층을 겨냥한 기획 영화의 난무에 스크린쿼터 축소까지 그 동안 한국영화의 제작편수와 개봉수량이 증가한데 비해 관객의 폭은 오히려 좁아진 것이다. 고른 연령대의 관객층이 확보되어야 안정적이고 공교한 영화 시장이 형성된다는 것은 당연한 논리이다. 그리고 <실미도>, <왕의 남자>, <괴물>같은 작품들의 대박 흥행 사례에서 보여진 중장년 관객의 움직임은 그들이 영화를 외면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볼 만한 영화’를 기다리고 있으며 이들이 움직여야 평균적인 제작단가에 준하는 수익을 회수할 수 있음을 보여준 실례가 되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임권택 감독의 <천년학>이 보여주는 예매율 분석은 좋은 영화를 기다려온 중장년층을 충분히 자극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때문에 전형적인 비수기로 분류되는 4월의 극장가에 중장년층을 이끌어낼 ‘천년학 효과’가 발휘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녀노소를 불문, 임권택 감독에 대한 기대와 가장 한국적인 영화 <천년학> 인정! <천년학>에 보이는 연령대별 고른 예매율과 중장년층의 반응은 아무래도 임권택 감독에게 보내는 신뢰와 기대감 때문으로 보인다. 45년 여간의 영화 인생과 70여 평생을 살아온 임권택 감독의 연륜과 노하우뿐 아니라 주막, 유랑극단, 라디오 드라마 등 중장년층 관객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등 이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시사회를 통해 평단과 관객들의 호평이 잇고 있는 <천년학>을 관람한 관객들의 반응에서 엿볼 수 있다. “필름 한 장 한 장이 아깝지 않은 영화”(jungugi, 20대), “과연 사랑을 이보다 더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을까?”(김성만, 30대), “사랑, 그리움, 그리고 인생, 무엇 하나 버릴 수가 없었던 영화.”(김유승, 40대), “우리 같은 중년 관객이 기다려왔던 진정한 삶과 사랑의 드라마”(김순, 50대) 등의 소감을 밝혀 <천년학>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작품으로 손색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권택 감독의 100번째 영화로, 각종 행사를 통해 많은 화제를 일으키며 전 국민에게 고른 관심과 인기를 얻고 있는 <천년학>은 오늘 12일, 대개봉 해 전 세계 관객을 향한 힘찬 비상을 시작한다. | ||
"살아있는 문화뉴스" - 뉴스팬 | ||
2007-04-13 오후 1: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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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살아있는 문화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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