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뚜껑을 여니 아사다 마오가 아니라 리프니스카야와 러시아의 발톱이 신경쓰입니다. 화제를 만들어 내는 것이야 아사다 마오겠으나 경기를 보는 입장, 선수를 보는 입장에서는 이번 올림픽에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선수는 리프니스카야, 홈이고 아직 겁 없는 이 어린 친구입니다.
......중계 다 보면 새벽 2시 반~ 3시니 원..몸이 힘드네요....ㅊㅊㅊ
그래도 우선은 아사다부터 보지요.....
해설에도 있듯이 기술의 문제는 아닙니다. 다만 체공시간이 짧아요. 몸은 만들었으나 힘이 받쳐주지 못해 3A는 아예 다운그레이드가 되어 버렸고 결국 이 요소에서 얻은 득점은 0.8점....기초점이 8.5이고 실수가 있었어도 이번 시즌 어쨌건 평균 5점 근처를 얻어 오던 것이 1점짜리가 되어 버렸으니....그리고는 그동한 좋던 비점프요소들도 실수가 나옵니다....개인전이 벌어지는 20일까지 11일 남았는데 지금으로서는 갑자기 좋아지기 어려운 상태 같습니다. 후반 3Lo-2Lo의 첫 점프는 언더 위험했으나 그대로 인정받았는데 이건 경계선상이라 보이니 심판 마음이라 봅니다. 현재 아사다는 3A를 국제대회에서 9차례 연속 실패 중입니다. 자신의 커리어에서 가장 긴 연속실패 기록입니다. 솔직히 2A를 뛴다면 예측 가능한 점수가 4.4~4.5인데.... 금메달 꿈만 버리면 2A로 메달을 가져갈 수 있는데...
우선은 만 15세가 이렇게 침착하게 해낼 수 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글쎄요 어쩌면 러시아의 단체전 금메달 후 "금메달 증후군"이 몰려올 지는 모르지만 이 점은 칭찬받아 마땅합니다.
헌데 3-3의 GOE는 좀 과다해요.....2A도 어설펐고 3F의 에지도 그렇고....러시아 서비스라고 봐야 할런지....제 채점은 70점 정도였으나..3점 가까이 더 받았네요.
개인적으로 저는 코스트너에게 박수를 보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코스트너에게 놓인 과제는 쉽지 않았습니다. 의외로 이번 대회에 이태리가 부진해 코스트너는 여자 쇼트에서 최소한 3위를 해야 팀이 프리 컷을 동점으로나마 통과할 수 있는 상태였습니다. 안 그래도 올림픽에서 제 기량을 발휘해 오지 못하던 선수인데....
특히 좋았던 것은 3Lo......비점프요소가 살짝 빠졌지만 70점 받을 만 했습니다.
Rank |
Team |
총점 |
Ladies |
Men |
Pairs |
Ice Dance |
||||
1 |
Russian |
37 |
10 |
|
9 |
|
10 |
|
8 |
|
2 |
Canada |
32 |
6 |
|
8 |
|
9 |
|
9 |
|
3 |
USA |
27 |
7 |
|
4 |
|
6 |
|
10 |
|
4 |
Japan |
24 |
8 |
|
10 |
|
3 |
|
3 |
|
5 |
Italy |
23 |
9 |
|
1 |
|
7 |
|
6 |
|
6 |
France |
22 |
5 |
|
6 |
|
4 |
|
7 |
|
7 |
China |
20 |
4 |
|
7 |
|
8 |
|
1 |
|
8 |
Germany |
17 |
2 |
|
5 |
|
5 |
|
5 |
|
9 |
Ukraine |
10 |
3 |
|
3 |
|
2 |
|
2 |
|
10 |
Great Britain |
8 |
1 |
|
2 |
|
1 |
|
4 |
|
Pl. |
Name |
국거 |
TSS |
TES |
PCS |
SS |
TR |
PE |
CH |
IN |
Ded. |
= |
+ |
+ |
- |
||||||||
1 |
RUS |
72.90 |
39.39 |
33.51 |
8.43 |
8.07 |
8.43 |
8.54 |
8.43 |
0 |
|
2 |
ITA |
70.84 |
35.92 |
34.92 |
8.64 |
8.36 |
8.86 |
8.75 |
9.04 |
0 |
|
3 |
JPN |
64.07 |
31.25 |
33.82 |
8.54 |
8.14 |
8.39 |
8.50 |
8.71 |
1 |
|
4 |
USA |
63.10 |
32.16 |
30.94 |
7.86 |
7.46 |
7.68 |
7.75 |
7.93 |
0 |
|
5 |
CAN |
62.54 |
33.86 |
28.68 |
7.04 |
6.96 |
7.21 |
7.18 |
7.46 |
0 |
|
6 |
FRA |
55.45 |
29.75 |
25.70 |
6.46 |
6.18 |
6.43 |
6.43 |
6.64 |
0 |
|
7 |
CHN |
54.58 |
31.75 |
22.83 |
6.04 |
5.39 |
5.71 |
5.79 |
5.61 |
0 |
|
8 |
UKR |
53.44 |
27.95 |
25.49 |
6.54 |
6.11 |
6.50 |
6.32 |
6.39 |
0 |
|
9 |
GER |
52.16 |
28.21 |
24.95 |
6.36 |
5.93 |
6.25 |
6.29 |
6.36 |
1 |
|
10 |
GBR |
50.09 |
26.48 |
23.61 |
5.93 |
5.57 |
6.11 |
5.86 |
6.04 |
0 |
아마도 자신은 3-3이 잘 되었다고 느꼈나 보지요..하지만.....언더를 피하긴 어려웠습니다.
시즌 내내 부상으로 결장했던 오스몬드가 돌아왔지만 PCS의 평가를 보면 "너는 아직 신예야" 라는 메시지를 받습니다. 하지만 개인전에서는 좀 더 나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겁니다. 점프는 어느 정도 돌아 왓어요 물론 프리 (이번 시즌 국제대회에서 프리를 보여준 적이 없죠)를 봐야겠지만....
단체전에 나오는 것은 약일 수도 독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제 생각에 약이 되는 경우는....
1. 시니어 데뷔 3년차 이내의 신예들 - 잃을 게 별로 없으니...
2. 공백 또는 프로그램 교체 후 나오는 선수들 - 재평가가 가능하니까....
이런 것 같습니다. 그 외는 잘 하지 않는다면 독이 되는 것 같군요.."선입견"을 심어주기 쉬워요..혹은 그게 "확신"이 되거나(회전 부족, 롱에지 등등의 사안에 대하여)
전반적인 판정 경향을 프로토콜에 나타난 것을 바탕으로 보자면 테크는 점프 회전 수에는 민감하게 반응했지만 롱에지는 한 선수도 잡지 않았습니다. 비점프 요소 레벨도 시즌 말미보다 깐깐한 편이었습니다. 저지들은 대체로 GOE에 후한 이번 시즌의 경향을 이어나갔고요.....
아사다......
아마 사라질 때를 다시 생각하는 건 아니겠죠? 그러지 마라....오는 물결을 어찌 막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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