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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건강

[스크랩] 옻 독 치료법

by 풍뢰(류재열) 2007. 7. 21.


칠 창(漆瘡 ; 옻독) 치료법


[옻독 푸는 칠해목]

칠해목을 달여먹으면 옻독이 풀린다.

자연에는 모든 질병을 고칠 수 있는 약이 있다. 그럼에도 질병으로 신음하고 죽어가는 사람이 많은 것은
사람이 자연을 알지 못하고, 또 알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나는 하찮게 여기는 풀이나 나무가 인류가
불치병으로 여기고 있는 질병에 매우 큰 효력을 발휘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란 일이 많다. 옻독을 푸는 데
신약이라고 할 칠해목(漆解木)에 대한 이야기도 식물의 생태를 나름대로 연구하던 중에 알게 된 것이다.
옻나무를 만지거나 몸이 닿으면 옻이 오르는 사람이 많다. 옻으로 인한 피부염은 농촌 사람들한테 매우
심한 고통을 주는 질병 중에 하나이다. 몸에 열이 많으며 혈액형이 O형이고 소양체질인 사람이 옻을 심하

게 탄다. 옻에 민감한 사람은 옻나무 옆을 지나가거나 보기만 해도 옻이 오른다.

옻이 올랐을 때 쓰는 민간요법으로 쌀을 씹어서 바르거나, 날달걀을 깨어서 바르거나, 밤나무 삶은 물을

바르거나, 백반을 녹여서 바르거나 하는 방법들이 있다. 웬만한 증상은 이런 방법으로 효과를 볼 수 있지

만, 옻이 온 몸에 올라 퉁퉁 붓고, 진물이 흐르고, 몹시 가렵고 고통스러울 때에는 어떤 치료법을 써도

잘 낫지 않게 된다.
그러나 독이 있으면 그 독을 풀 수 있는 약도 가까이에 있는 것이 오묘한 자연의 법칙이다. 여러 해 전에

강원도에 있는 어느 옻나무 숲을 관찰하러 갔을 때의 일이다. 무성한 옻나무 숲에서 맑은 물이 흘러내리

고 있었다. 그런데 이곳 주민들의 얘기로는 이 물을 마시거나 목욕을 하면 절대로 옻이 오르지 않는다고

했다. 주민들의 말에 흥미를 느낀 나는 그 옻나무 숲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의문에 대한 답은 가까운 곳에 있었다. 옻나무와 한데 어울려 자라고 있는 키 작은 식물이 눈에 뛰었던

것이다. 그것은 바로 칠해목이었다. 그 뒤로 이 나무와 옻나무와 공생하고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여러

군데의 옻나무 숲을 살펴보았는데, 그 결과 많은 곳에서 옻나무와 칠해목이 공생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칠해목은 큰 산에서 갈라진 작은 산줄기의 계곡이나 야산, 개울둔덕, 밭 기슭, 마을 주변의 숲 같은 데서

옻나무와 공생하거나 옻나무에서 1∼5m 정도 떨어진 곳에서 자란다. 옻나무와 공생하고 있는 것을 보

면 뿌리가 서로 감겨 있으며 이 나무만 홀로 자라고 있는 것도 자세히 살펴보면 옆에 죽은 옻나무 그루터

기가 있었다. 옻나무 1천여 그루를 조사한 결과 90% 이상이 칠해목과 공생하고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

다. 칠해목은 낙엽성 떨기나무로 키가 1∼1.5m 정도 자란다. 나무줄기가 땅에 닿아 흙에 덮인 곳에서 뿌

리가 생긴다.
잎은 손바닥 모양으로 갈라졌으며 잎꼭지가 있다. 밑 부분은 심장 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는

톱니 모양으로 되어 있다. 겨울철에도 푸른색으로 남아 있거나 또는 단풍 든 잎이 2∼3장씩 붙어 있으며

덤불 속에서는 겨울에도 잎이 더러 살아 있는 경우가 있다.

칠해목으로 옻독을 치료하는 방법

1, 칠해목 잎과 줄기 200그램을 생으로 잘게 썰어 따뜻한 물 4리터에 2시간 쯤 담가두었다가 천천히 불을

때면서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인다. 이렇게 달이면 진한 맥주 빛깔이 나는데 이것을 천으로 걸러

서 한번에 100밀리리터씩 하루 3번 마신다. 증상이 가벼운 사람은 2∼3일, 심한 사람은 3∼7일 동안 복용

한다.

2, 칠해목 달인 물을 복용하면 첫날부터 염증이나 화끈화끈하고 가려운 증상, 부종 등이 없어지고 살갗

이 꾸득꾸득하게 마르면서 깨끗하게 낫는다. 부작용과 독성이 없으며 100퍼센트 완치된다. 다른치료법

보다 효과가 두 배 이상 빠르며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치료법이다.

(글/ 한국토종약초연구소 회장 최진규)

칠해목을 중국 본초도감에서는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평하다"라고 되어 있으며, 북한 동의학사전에

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풍을 없애고 경맥을 잘 통하게 하며 출혈, 통증, 해소 등을 멈춘다."
허리와 뼈마디가 아픈데, 산후출혈, 월경과다, 타박상, 옹저, 옴 등에 잘 듣는다. 피부병에 사용할 때는

달인 물로 씻는다. 민간에서는 불면증에도 사용한다. 열매는 위통, 위궤양에 사용한다. 즙을 내어 먹거

나 뜨거운 물에 우려내어 이뇨제로도 사용한다. 이질균을 억제시키는 작용이 있다. 전염성 간염에 신선

한 것 240그램을 달여서 복용하면 황달이 없어지며, 간 기능 회복등에 좋은 효험이 있다. 부작용은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




[그 외 칠 창(漆瘡 ; 옻독) 치료법]


♤명태요법(추천)
옻이 심하게 오르지 않으면 녹반이나 백반을 풀어서 바르면 되지만 좀 심하게 탄다고 판단되면 동해산

마른 명태 5마리를 머리와 몸통 전체를 함께 푹 고아 국물과 건데기를 모두 먹으면 5일 전후해서 완전히

풀린다.
예) 일부인이 남편따라 옻닭 먹어러 갔다가 부인도 얻어 먹었는데,항문 주위와 질이 가려워서 긁었으니

형편무인지경이 되었을 것이다. 가렵고 따갑고 쓰라려서 죽을 지경이었는데 명태 10마리를 달여서 먹고

는 나앗다. 처음 한 마리를 먹었더니 훨씬 덜하였다고 한다. 옻이 위험하게 오를 경우에만 하는 것이 좋

다. 왜냐하면 북어는 약효마저 해독 시켜버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탕약을 복용할 때 돼지고기와 더불어 명태도 금기음식이 된다.

♤개고기나 닭고기를 오래도록 고아 진하게 달여 국물을 환부에 바른다. 하루에 몇차례 발라준다.

♤간장(조선간장)을 달여 환부에 발라준다.

♤쌀을 입으로 씹어 환부에 바른다.

♤백반을 물에타서 환부에 바른다.

♤뜨거운(80∼90도) 물에 밤잎을 담가 두었다가 물이 40도가 되었을 때 목욕을 한다. 온몸을 밤나무 잎

으로 문지른다.

♤메밀대를 잘게 썰어 물을 충분히 부은 가마솥에 넣고 끓여서 식힌 후 건더기째 온몸을 문지르듯 골고

루 닦아낸다. 몇번 반복한다.

♤옻을 많이타는 사람은 밤나무잎을 말려 차로 6개월정도 장복한다. 이듬해 부터는 옻이 오르지
않는 다. 머리 염색시 옻을 타는 사람도 좋다.

♤논밭두렁에서 자생하는 뱀딸기 풀뿌리를 캐서 진하게 달여 바르면 낫는다.


♤게나 새우를 물에 삶아 찌꺼기를 버리고 목욕을 하거나 씻어 주거나 하며 또는 산 게를 짓찧어 그대로
옻독이 생긴 부위에 1-2회 바르거나 고운 체에 걸러 그 물로 자주 세척한다.

♤경천(景天 ; 꿩의비름·큰 꿩의비름의 전초)15-30g을 달여서 1일 3회 나누어 복용하면서 그 물로 씻는다.

♤계자백(鷄子白 ; 계란 흰자위)이나 닭의 피를 옻이 생긴 부위에 자주 바른다.

♤밤나무를 잘게 썰어 달인 물로 옻이 생긴 부위를 자주 씻거나 밤나무 잎이나 송엽(松葉 ;솔잎)또는
산초나무 잎, 메밀의 줄기와 잎 등 어느 것이든 물에 달여 서 목욕하면 잘 낫는다.

♤백모근(白茅根 ; 띠 뿌리) 또는 율목피(栗木皮 ; 밤나무의 껍질)를 물에 진하게 달여서 환처를 씻어 준다.

♤산초엽(山椒葉 ; 초피나무의 잎) 적당량을 물에 달이거나 짓찧어서 환처에 바르 거나 세척해 준다.

♤율엽(栗葉 ; 밤나무의 잎) 신선한 것을 짓찧어 바르거나 물에 달여서 씻어 준 다.

♤접골목(接骨木 ; 딱총나무의 줄기와 가지) 적당량을 달여 옻이 생긴 환처 부위 를 씻는다.

♤춘엽(椿葉 ; 참죽나무의 잎) 적당량을 물에 진하게 달여서 환처에 바르거나 자 주 씻어 준다.

♤칠고초(漆姑草 ; 개미자리의 전초) 마른 것 15g을 물에 달여 1일 3회 나누어 복용하거나 신선한 것
적당량을 짓찧어 즙을 내서 환처에 바른다.

♤찹쌀을 빻아서 환부에 붙인다.

♤팽나무(느릅나무科)잎을 달인 물로 濕布한다.

♤보리짚을 태워서 잿물을 넣어 그것으로 닦아낸다. 실제로 분말을 물에 반죽하여 붙여도 좋다.

♤도라지(길경)의 줄기 및 잎을 생으로 즙을 내어 붙이거나 말린 것은 물에 담그어 즙을 내어서 붙인다.

♤수양버들(버드나무)잎을 진하게 달여서 濕布한다.

♤삼나무 잎을 달인 물로 환부를 닦아준다.

♤쇠뜨기(筆頭菜)를 생즙을 내어 닦아주거나 달여서 씻어준다.

♤털머위(菊花科)나 범의귀의 생잎과 줄기를 묶어서 즙을 내어 환부에 붙인다.

♤부추의 생잎을 찧은 즙을 환부에 붙이거나 박하 잎을 달여서 환부를 씻어준다.

♤대싸리의 열매를 넣고 달인 물로 濕布하거나 혹은 떨어진 마른 잎의 가루를 주머니에 넣고 뜨거운

물에 넣었다가 꺼내어 濕布한다.

♤붕산수를 헝겊에 적셔 환부에 바른다.

♤개울 상류의 돌 밑에 사는 작은 가재의 즙을 내어 바른다.

♤노송(老松)의 심재에서 추출 된 황색 물을 바른다.

♤유부(油腐)를 환부에 마찰시켜도 효과가 있다.

♤칼슘 주사도 효과가 있다.

♤여름철 전신에 옻(漆)이 오른 경우에는 해수욕을 2-3일 정도 한다.

♤닭털을 삶은 물을 식혀 환부를 씻는다.


▒ <그림> 황율 ▒
<설명>밤을 말려 약용한 것으로 옻이 오르든가 독충에 물렸을 때 날밤을 씹어 붙이면 해독하는

효능이 있다.

출처 : 옻오르지 않는 참옻진액
글쓴이 : oklifem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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