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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시

[스크랩] 기다림

by 풍뢰(류재열) 2007. 7. 17.

 

 

 

 

그리운 맘에

흙을 밟는다

아기 재우듯

꼬-옥 꼬옥 밟아두면

그 흙을 밟고

누군가 올 것 같아서

와서

나의 님이 되어 줄 것 같아서

 

잘 못 이루는 밤

별 그림자 두넛 깔아 놓고

이불 호청 풀먹이듯

꼬-옥 꼬옥

흙을 밟는다..

 

 

 

 

 목화꽃

 

 

 

출처 : 오드리햅번
글쓴이 : 오드리헵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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