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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여행

[스크랩] 아리랑의 본 고향 "아우라지" 풍경속으로,,

by 풍뢰(류재열) 2007. 7. 7.

안녕하세요 tomatoagi 고유석입니다.

 

오늘은 아리랑의 본 고장 아우라지로 가볼까요?^^

 

아우라지는?

북면 여량리에 위치해 있으며,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호인 정선아리랑의 대표적인 발상지중의 한곳으로서 예부터 강과 산이 수려하고 평창군 도암면에서 발원되어 흐르고 있는 구절쪽의 송천과 삼척군 하장면에서 발원하여 흐르고 있는 임계쪽의 골지천이 합류되어 "어우러진다" 하여 아우라지라 불리우고 있으며 이러한 자연적인 배경에서 송천을 양수, 골지천을 음수라 칭하여 여름 장마때 양수가 많으면 대홍수가 예상되고 음수가 많으면 장마가 끊긴다는 옛말이 전해오고 있다.
또한, 이곳은 남한강 1천리길 물길따라 목재를 운반하던 유명한 뗏목 시발지점으로 각지에서 모여든 뗏꾼들의 아라리 소리가 끊이지 않던 곳이다.

 

 

아우라지 가는 길에 제일 많이 본 적이 바로 밤나무 꽃입니다.

멀리서 나무위에 뭔가 하얗게 내려 앉은 것이 있어서 무엇인지 궁금하였는데

알고보니 밤나무꽃이었습니다.

 

 

밤나무꽃은 처음 본 것이라 매우 낮설었는데 나름대로 화려한 모습을 자랑하더라고요

 

 

오랜만에 보는 올챙이입니다^^

요즘 서울에서 보기 어렵죠?

제가 사는 곳은 뒷산에 개간을 한 밭이 있어서 물이 고인 곳에 올챙이가 잔뜩 있었거든요

친구들이랑 같이 플라스틱 통을 가지고 올라가

올챙이 잔뜩 잡아와서 개구리가 될 때까지 키우기도 했었는데^^

 

요즘 아이들은 그런 재미도 모르고 자라겠죠? ^^

 

 

 

공기가 좋고 물이 맑은 곳이라 그런지

농작물이 잘 자라는 것 같더라고요^^

 

 

작은 밭에서 고추니 깻잎이니 따다가 점심상에 씻어 놓고 ~

할머니가 준비하신 따뜻한 밥에 배터지도록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어렸을 때 시골에 놀러가면

일손이 부족하다고 친척분이 일군 밭으로 데려가셔서

고추도 따고 그랬거든요^^

밭에서 먹는 밥이 그렇게 꿀맛이었는데~

아참 ~할머니 손잡고 우렁이 잡으러갔었던 기억도 나네요^^!!

 

 

감자꽃 보신 적 있으신지?^^

저도 이렇게 화려한 감자꽃은 처음 봤어요!!

뒤에는 밤나무 꽃이 화려한 모습을 뽐내고 있고요^^

 

 

 

 

밤나무 꽃 자세히 구경하세요^^!!

 

 

저희는 다시 아우리지를 향해 ~다시 출발합니다^^

위에 사진은 달리는 차안에서 촬영했는데~

달리고 있다는 느낌이 드나요?^^

 

 

아참 이것은 아우라지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돌입니다^^

아우라지라는 것을 확실히 알려주는!!

 

 

사진을 찍고 집에와서 확인해보니~

아우리지의 전체 풍경이 없더라고요~^^::

아우리지라고 해서 특별한 무언가가 있는 것은 아닌데요 ^^

그래도 전체 풍경을 못보여드리니 아쉽네요~

 

아우라지는 또 섶다리로 유명하죠?

하지만 섶다리는 겨울에만 볼 수 있디고 하더라고요~

[다음카페:좋은 곳 찾아기기(조은구석님촬영사진)]

 

섶다리란??

섶다리는 Y자 모양의 나무를 뒤집어 다릿발을 세우고, 통나무를 기둥삼아 낙엽송으로 만든 서까래에 소나무 가지와 흙을 다져 만든 간이 나무 다리이다. 나무와 흙 그게 전부이다. 못 하나 사용되지 않은 원초적 다리.

정확히 언제인지 알 수는 없지만 섶다리가 처음 놓인 곳은 영월의 주천강이라는 데 많은 이들이 동의한다. 강폭이 좁고, 깊지 않아 높이 1m 남짓한 섶다리를 놓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췄다.

섶다리는 마을 화합의 상징이다. 해마다 11~12월이면 동네 청년들이 모여 다리를 놓는 풍경은 바로 협동의 현장었다. 흔한 재료에 제작 방법도 간단하니, 마을 장정 20~30명이 사흘이면 다리 하나를 만들어 냈다. 자연에 철저히 순응하는 인공물의 사용 기간은 길지 않다. 이듬해 여름 장마에 쓸려가면 다시 겨울을 기다렸다가 섶다리를 만드는 식이다.

 

 

 

이곳에도 역시 나들이 나온 관광객분들이 계셨습니다!

아이들은 물이 있어서 마냥 좋아하는 것 같았습니다^^

 

 

아우리지의 유명한 줄배입니다.

사진처럼 강의 양쪽에 줄이 묶여 있어서 그것을 잡아 당기며 이동하는 배입니다,

아우라지 뱃사공의 유래는 아래 사진에 자세히 나와있네요^^

 

 

 

제 기억으로는 편도 500원 왕복 1000원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풍경은 왠지 흑백 사진이 더 어울리는 듯 하네요^^

 

 

줄은 이런 식으로 고정되어 있었습니다.

 

 

저 멀리 동상이 하나 보이죠?

바로 처녀상이라고 불리는 것인데요~

 

처녀상과 아우라지비?

뗏목과 행상을 위하여 객지로 떠난 님을 애닯게 기다리는 마음과 장마로 인하여 강물을 사이에 두고 사랑을 이루지 못하는 애절한 남녀의 한스러운 마음을 적어 읊은 것이 지금의 정선아리랑 가사로 널리 불리워지고 있으며 이러한 지명을 후세에 전하기 위하여 강건너에 아우라지비와 처녀상과 정자(여송정)를 건립 정선아리랑의 발상지임을 전하고 있다.

아우라지 나룻터 건너편 야산에 구전되던 아우라지 강변에 얽힌 처녀총각의 애절한 이야기를 전하기 위하여 여송정을 세우고 그앞에 강물을 바라보며 떠난님을 애절하게 기다리는 듯한 처녀상이 1987년 10월에 건립되었으나 현재는 '99년에 새로 제작되어 설치된 처녀상을 볼 수 있다. 아우라지에 얽힌 아리랑의 대표적인 가사가 다음과 같다.

- 아우라지 뱃사공아 배좀 건네주게 싸리골 올동박이 다 떨어진다
떨어진 동박은 낙엽에나 싸이지. 사시장철 임그리워서 나는 못살겠네-
(후렴)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고개--로-- 나를 넘겨--주--게.

 

 

무언가 기원할 때 돌을 쌓기도 하죠?

옛날 같았다면

멀리 길떠난 님 무사히 돌아오시라고 돌을 하나하나 쌓았을 것 같네요 

 

 

 

제가 찾아간 날도 아우라지호는

옛날에 장사꾼들을 태우고 강을 건너듯

쉽없이 강 끝을 오고 갔습니다. 

 

 

 

 

오늘은 강원도 정선의 아우라지를 안내해드렸습니다.

강원도에는 볼거리가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올 휴가 때 아이들과 함께 아우라지를 찾아가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그럼 저 tomatoagi 고유석은 좋은 소식 가지고 찾아뵐께요^^

 

 

 

위    치 : 강원 정선군 북면 여량5리  
홈페이지 :  jstour.jeongseon.go.kr 
관 리 자 : 북면사무소 
문 의 처 : TEL  033-562-4301
           FAX  033-560-2760
개    요 : 북면 여량리에 위치해 있으며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호인 정선아리랑의 대표적인 발상지
           중의 한 곳으로서, 예부터 강과 산이 수려하고 평창군 도암면에서 발원되어 흐르고 있는
           구절쪽의 송천과 삼척군 하장면에서 발원하여 흐르고 있는  임계쪽의 골지천이 합류되어
           "어우러진다" 하여 아우라지라 불리우고 있으며 이러한 자연적인 배경에서 송천을 양수,
           골지천을 음수라 칭하여 여름 장마때 양수가 많으면 대홍수가 예상되고,  음수가 많으면
           장마가 끊긴다는 옛말이 전해오고 있다.
 
 

출처 : 사진으로 이끄는 세상 속 이야기
글쓴이 : 고유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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