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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여행

[스크랩] 가을에도 푸르른 녹차밭을 찾아가다.

by 풍뢰(류재열) 2007. 7. 7.

 

안녕하세요 토마토아기 고유석입니다.

늦가을 보성은 어떠한 모습일지 궁금하여 다녀온 이번 여행!

그곳은 아직도 여름인 것 같았습니다.

 

가을의 보성 녹차밭 구경 한번 해보실까요?

 

 

 

 

 

 

제가 찾아간 곳은 대한대원입니다.

왜 여러분들 기억하실꺼예요.

모광고에서 녹차밭을 배경으로  수녀와 비구니가 함께 걸어가는 장면 생각나세요?

그 밖에도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 이곳입니다.

 

녹차밭으로 가늘 길 또한 멋스럽죠?

사람키의 수배나 되는 삼나무들이 마치 녹색의 신비를 간직한 다원을 가려주는 것 같았습니다. 

 

 

 

보성의 녹차밭은 봄에 찾아가야 제대로 된 풍경을 볼 수 있지만

늦은 가을에도 사진 처럼 푸르름을 간직하고 있어서

그리 낮설지는 않았습니다.

 

 

특히 이곳 대한 다원은 입장료가 있더라고요.

전문적인 관리가 이뤄지는 곳이라 그런것일까요?

영화나 드라마 그리고 cf의 촬영지로 유명해진 곳이라서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녹차밭으로 가는 길을 따라 주변을 둘러보면.

가을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숲속에서는 아직도 푸르른 싹이 올라오고 있고요.

말라버린 잎은 있을지언정 오색단풍은 아직까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유명한 숲길이 몇군데 있죠?

변산 내소사의 전나무 숲길과 담양에 메티세콰이어길

남이섬의 숲길도 너무나 많이 알려져 있죠

하지만 대한다원의 삼나무 길도 빼놓 수는 없을 것 같았습니다.

 

 

 

 친철한 안내판을 따라 길을 걸어가면 녹차제품들을 판매하는 직영 판매점을 볼 수 있습니다.

 

 

 

 

녹차 관련 상품들이 어찌나 많던지.

마시고 먹고 거기에 목욕용품까지 그 용도도 다양한 상품들이 판매되고 있었죠^^

 

 

선택이란 있을 수 없다!

무조건 마셔라~녹차를!!

 

이런 카피라도 써있어야 할 듯한 자판기입니다^^

상당히 인상적이더라고요!

 

하긴 녹차의 명소에 와서 다른 음료를 마신다는 것도 그렇죠?

 

 

 

 

 

지금부터의 녹차밭의 정상 부분까지 쉼없이 올라가야합니다.

과연 가을의 녹차밭은 어떠한 모습일지 궁금한데요^^

 

 

마치 가을을 맞이한 단풍 나무가 수줍은듯 보입니다.

숲속에 있는 대부분의 나무들은 아직도 푸르름을 자랑하는 듯 하고요!

올 가을 참 이상하죠?^^

 

 

잘 정리된 녹차밭!

안개라도 깔려 있었더라면 더욱 멋졌을텐데~^^

가을에 푸르른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해야겠죠?^^ 

 

 

 

 

잎이 다 떨어진 나무가 지금이 가을이라는 것을 홀로 알려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와 함께한 일행들도 열심히 정상을 향해 올라가고 있네요.

저희 말고도 사진 촬영을 하러온 방문객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녹차잎 위에 떨어진 이름모를 나뭇잎이 계절을 알려주는 유일한 단서가 되네요! 

 

 

자~이곳이 대한 다원의 정상입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이곳의 위치가 상당히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저희도 이른 시간에 방문한 것인데 먼저 이곳을 둘러보고 내려가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대한 다원은 가을에도 인기가 시들지 않는 것 같습니다.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며 

어중한간 가을보다도 겨울에 이 곳을 방문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녹차밭위에 내려앉은 하얀 눈을 촬영하면 멋진 사진이 나오겠죠?

 

 

 

 

 

 

 

 

 

자~이제 내려가볼까요?

이 길은 직선으로 길게 뻗어있어서 그런지 사진으로 담으면 멋질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멋진 곳에서 항상 사람들이 붐비어 다 지나갈때까지 기다려여만 하는 애로사항이 있었습니다.

과연 언제쯤 사람들이 지나갈지^^:

 

 

잠시 다른 곳을 둘러볼까요? 

다원의 가을은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했는데

아래쪽으로 내려오니 곳곳에 그 계절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더라고요. 

 

 

마치 푸른 언덕처럼 보이는 녹차밭.

그리고 저 멀리 길 끝에 자리잡은 나무 한그루.

오늘 본 녹차밭 풍경중에서 기억에 남을 만한 장면이네요.

 

 

울창한 삼나무가 가득한 대한 다원의 숲.

 

 

어렵게 찾을 수 있었던 단풍나무입니다.

 

 

이 곳에서는 왠지 단풍나무가 더 이색적으로 보이더라고요

녹차밭과 함께 대부분의 나무들이 아직도 푸르름을 잃지 않았기 때문이겠죠?

 

 

 

 

 

누가 녹차밭 아니랄까요?

아예 녹색옷을 입은 삼나무도 있었습니다.

 

 

잘려진 나무도 녹색 옷으로 갈아입는 듯 한 모습입니다.

 

 

 

 

마치 녹차가루를 발라놓은 듯한 모습이죠?^^

 

 

 

가을에 찾아간 대한다원.

아직도 봄인 듯 , 여름인 듯, 푸른 색 옷을 갈아입지 못했지만

덕분에 가을에도 깔끔한 녹차 한잔 마시고 내려온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여러분도 하얀 겨울이 찾아오기 전에 대한 다원을 한번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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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사진으로 이끄는 세상 속 이야기
글쓴이 : 고유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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