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골계의 기원 오골계의 원산지는 동남아시아지방이라고도 하며, 옛날에 인도/중국/한국/일본순으로 전래되었다고 한다. 체형과 자세는 Cochin종과 닮아서 둥글고 몸매가 미끈하다. 체조직에 멜라닌색소가 침착되어 다리/피부/골격이 흑색이므로 오골계란 명칭이 붙은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재래오골계는 1980년 4월 천연기념물 제 265호로 지정되었다. 현재 그 순수한 계통을 보존하여 사육해온 곳은 충남 논산군 연산면 화악리인데, 익안대군(전주이씨)의 14대 손인 이형흠씨가 사육하였으며, 그 증손인 이계순 대에서는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거의 멸종되고 일부만 남았다. 2) 일반특성 오골계는 육추시에는 불량한 환경이나 환경변화에 대하여 민감하고 약한 편이며, 성장함에 따라 환경에 적응력이 생긴다. 성질은 비교적 신경질적이어서 잘 놀란다. 일반체형은 중형종에 속하며, 겸용종과 같이 장방형의 체형을 가진다. 볏은 단관으로서 6~8개의 관첨(冠尖)으로 되어 있고, 비교적 작은 볏이 머리에 밀착/직립되어 있다. 볏의 색깔은 적흑색이다. 부리는 약간 구부러져 있고, 중간 정도의 길이를 가진다. 부리색은 적색이지만, 첨단부는 백색이다. 눈은 둥글고 흑색이다. 얼굴은 적흑색이며, 얼굴에는 羽毛가 거의 없다. 귀뿔은 비교적 작은 편인데, 회흑색이다. 간혹 백색도 있으며, 백흑반인 것도 있다. 고기수염은 적흑색으로 중간크기이며, 밑으로 둥글게 늘어져 있다. 사육수수의 약 5~10% 정도는 작은 고기수염 밑에 털수염이 발생한 것을 볼 수 있다. 회흑색의 혀를 가지며, 목은 두부(頭部)에서 적당한 길이로 등쪽으로 이행되고 있다. 정강이의 길이는 중간 정도이며, 발가락은 4개로서 모두 회흑색이며, 정강이의 외측에는 각모(脚毛)를 가지는 것도 있다. 깃털색은 암수 모두 진한 흑색이며, 간혹 주익우에 1~2개의 백색깃을 가진다. 피부색은 회흑색이며, 뼈는 회흑색의 골막(骨膜)으로 싸여 있다. 3) 능력 초산일령은 평균 180일(150~210일)이고, 취소성이 강하며, 산란수는 연간 100개 정도이다. 수정율은 80~86%, 부화율은 81~83%이며, 육성율은 30~50%이다. 난중은 45~53g이고, 연한 갈색란을 생산한다. 한 등(1986, 1988)이 발표한 오골계의 0~16주령까지 사육한 산육능력과 체척치를 표 1와 2에 제시하였다. 즉, 오골계의 체중은 6주령 이후 암수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는데, 수컷과 암컷의 체중은 8주령에 659.0g과 588.3g이었으며, 16주령에 1,387.4g 및 1.083.3g이었다. 오골계의 체척치에 대한 자료를 보면 흉부와 퇴경부의 체형구성요소들에서는 흉각과 정강이 길이를 제외하고는 10주령까지 유의하게 증가하였고, 8주령과 10주령시 암수간에는 흉위, 흉골길이 및 정강이 길이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오골계의 산란능력은 초산일령이 166.5일이었고, 난중은 초산시, 42주령시 및 72주령시에 각각 35.7g, 48.8g 및 50.2g이었다. 산란수는 44주령까지는 69.5개, 72주령까지는 129.3개로 나타났다. 표 1. 오골계의 주령별 산육능력(g)
(한 등, 1988) 표 2. 오골계의 체척치
(한 등, 19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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