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속으로

이사 온 첫날 밤, 서점을 털다! 중력 삐에로, 사신 치바, 명랑한 갱이 지구를 돌린다의 작가, 이사카 코타로 장편소설. 평범한 대학생 시나와 수수께끼의 이웃집 남자 가와사키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그려내고 있다. 개성 넘치...


이 책은..

나의 평가





이 책을 덮으면서 한 마디..
오호! 이제껏 읽은 이사카 고타로 책 중에서 최곤데! (그러나~ 이 책이 겨우 세 번째 만남이라는 거; ^ ^;)
요즘 독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두 작가인 오쿠다 히데오와 이사카 고타로는 비슷한 듯 다르다. 오쿠다 히데오는 강렬한 웃음 폭탄을 투여로 정신없이 웃게 만들며 강렬한 첫인상을 심어주는 작가라면, 이사카 고타로는 예상치 못했던 엉뚱함으로 은근슬쩍 웃음이 내보이며 그 매력의 강도를 점점 높여가는 작가다. 그러나 내가 좋아하는 두 작가 모두 웃음을 매개로 우리의 아픈 곳을 콕콕 찌르는 멋진 글을 쓴다는 점은 무척 닮았다.
이사카 고타로. 그의 글은 언제나 부담없이 가볍고, 부담없이 재미있다. 배꼽 빠질 정도의 폭소는 아니지만 예의 기대를 깨주는 돌출반응으로 독자를 웃음짓게 한다. 또한 복잡하든 단순하든 대게 미스테리 형식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이야기 진행에 궁금증을 품게 만든다. 그리고 크든 작든 항상 매력적인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그는, 가볍지만 무겁다. 시간 때우기용 소설마냥 가벼워 보이지만 세상에 무심해 보이는 주인공들 사이로 사회의 어둡고 씁쓸한 한 단면이 함께 공존한다. 그리고 그는 가벼운 척, 무관심한 척하다가 적절한 틈을 봐 자신이 말을 쏟아낸다. 아아~ 어찌 그의 글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으랴~! 그를 만난 지 이제 겨우 세 번만에 나는 진정한 그의 팬으로 거듭났다!
나오키상 후보에 무려 5번이나 올랐지만 매번 미끄럼을 타야했다는 이사카 고타로는 이 작품 <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로 제 25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을 수상했다. 어느 작품이든 수상경력이 작품에 대한 기대치를 한껏 높이는 효과가 있음은 말이 필요없다. 그러나 그런 수식어가 없더라도 이 작품은 그 자체만으로 무척 흥미롭다. 이사카 고타로란 작가가 왜 매력적인지를 보여주는, 그런 작품 중 하나다.
<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는 각각 두 가지의 시점(시나-고토미), 시간대(현재-2년 전), 사건(서점털이-고양이 살해범)이 공존한다. 새내기 대학생인 나(시나)가 옆집의 가와사키를 만나고 얼결에 황당한 그의 범행에 동조하게 되는 현재. 잃어버린 개를 찾으러 다니던 나(고토미)와 부탄에서 유학 온 애인 도르지가 우연찮게 대면한 고양이 살해범들로 인해 사건에 휘말리고 뒤늦게 가와사키가 개입하면서 진행되는 과거(2년 전). 그렇게 두 가지의 이야기는 서로 교차되며 교묘하게 연결되어 진행된다.
별다른 공통점이 없이 독립적으로 진행되던 사건들은 책의 후반부로 이어지면서 감추고 있던 베일을 하나둘씩 벗는다. 그동안 점점 커져오던 의문이 풀려가고 두개의 시간은 어느 한 지점에서 서로 맞물린다. 그리고 그 중심엔 미스테리의 인물 '가와사키'가 있다. 두 시간대에 공통적으로 존재하며 각각 사건의 주동자나 동조자로 활약한 그가 바로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셈이다. (조금 더 있으면 그로 인해 다시 한 번 놀랄 일이 생긴다. 입이 근질거리지만 예비 독자들을 위해 비밀! ^ ^;)
교차되는 두 시간대를 뛰어넘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는 그 얼개가 잘 짜여져 있고, 복선과 암시가 촘촘히 박혀있다. 조금씩 본색을 드러내다가도 다시 미궁 속으로 빠지는 사건들은 도중에 책을 덮어버릴 수 없을 정도로 흥미진진하다. 시나가 관찰하는 가와사키의 행동은 의문스러웠고, 고토미의 목을 점점 조여오는 동물살해범으로 인해 조바심이나 바짝 긴장할 수 밖에 없었다(묘사되는 그들의 살해수법이 너무 잔인했다;>_<;)
무엇보다 후반부에 불어닥치는 극적인 반전이, 쓰나미급은 아닐지라도 폭풍급은 됐다. 특히나 추리엔 큰 소질이 보이지 않는 내겐 꽤나 충격적이었다.(고수들은 대략 짐작했겠지만;) 왜 진작 그걸 눈치채지 못했을까. 사건의 정황이 대부분 정리가 되어가는 상황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에는 눈 뜬 봉사였던 자신을 잠시 질타했다. 그러나 그랬기 때문에 책의 반전이 더 흥미롭긴 했지만. ^ ^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 제목이 참 생뚱맞다고 생각했다. 대체 저게 의미하는 건 뭘까. 오리에 관한 이야기도 아니라는데 대체 '집오리'와 '들오리'가 왜 나오며 또 그것들이 '코인로커'랑 무슨 상관이 있단 말인가. 그러나 내내 궁금하던 그 의문은 책의 중반쯤 고토미와 도르지의 대화를 통해 어느정도 해결되고, 책을 덮을 때쯤 그 숨겨진 뜻까지 대충 이해가 된다.
집오리와 들오리는 비슷해 보이지만 실은 완전히 다르단다. 그 둘의 관계가 도르지와 가와사키의 관계 같기도 하고, 도르지(이방인)와 일본인과의 관계 같기도 하다. 그 애매모호하고 수상한 관계는 거기에 고토미의 대답을 실천함으로써 '코인로커'에서 정리된다. 정말이지 책을 읽은 자만이 이해가 가능한 난해한 제목이다. (그러나~ 읽은 사람도 이해 못할 수도 있다는 거~;; ^ ^;;)
- "하여간 집오리는 외국 새고, 들오리는 일본 새라고 생각하면 틀리지는 않으니까." 집오리와 들오리라. 나쁘지 않은 표현이군, 하고 생각했다. 흡사한 동물로도 여겨지지만 사실은 완전히 다르다. 그런 관계다. (226쪽)
짧은 독서 편력으로나마 짐작하건데, 이사카 고타로의 작품은 대게 황당한 사건들로 시작된다. 현실엔 있을 것 같지 않지만, 그렇다고 전혀 없을 것 같지도 않은.. 그런 사건들 말이다. 이 책 속 사건들도 그렇다. 우울해하는 옆집 외국인에게 줄 대사전을 훔치기 위해 서점을 습격한다거나, 얼결에 그 범행에 동조한다거나, 단순히 재미로 동물들을 잔인하게 죽이는 살해범에게 살해 협박을 받는다는 건 일상에게 쉽게 생각하기 힘든 일이다. 그러나 현실은 소설이나 영화보다 더 드라마틱해서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수시로 일어나고 있지 않는가.
그러나 당황스런 사건들도 그 속내에는 납득할 만한 이유가 도사리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물론 전혀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여기서 고타로는 그것들을 들춰내며 은근슬쩍 자신의 목소리를 섞는다. 사회에 만연한 이방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 동물 학대, 나만 생각하는 개인이기주의 등의 문제와 함께 악행을 저지른 자와 그들에게 복수하는 자를 나란히 대비시킨다. 과연 그들에게 '정의'라는 게 있는 걸까. 대체 누구의 편을 들어야 할까. 또한 그들의 방식으로 '하느님을 가둔다면' 정말 모든 것을 슬쩍 눈 감아줄 수 있을까. 극중 도르지는 일본말을 제대로 못 알아듣거나 이해할 수 없거나 또는 달리 대답할 말이 생각나지 않으면 항상 이렇게 대답한다. 지금 그 대답이 내 머리에 맴돈다. ... '그렇군요.'
<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 440쪽이 넘는 꽤 튼실한 두께를 자랑하는 책이지만 흥미진진한 전개에 앉은 자리에서 꼼짝않고 다 읽어버렸다. 그간 이사카 고타로의 다른 작품들에 비해 약간은 음울하고 어두운 톤이 짙은 지도 모르지만(그러나 그의 책은 기본 색깔이 밝고 가벼운 경쾌함이다. 이 책도 예외는 아니다.), 이 책은 내게는 반짝이며 빛을 내는 고타로의 작품 중 하나로 남을 것 같다.
특유의 느긋한 웃음으로 신을 가뒀다고 말하는 가와사키. 코인로커에서 끝없이 반복재생 될 밥딜런의 Blowin' In The Wind을 나도 같이 흥얼거려 본다.
# 286쪽 : 잉꼬 → 일본말을 그대로 쓰는 것보다 우리말로 순화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 아쉽다. 사전을 찾아보니 '사랑앵무'란다. (어느새 일본말이 너무 익숙해져서 그 느낌이 그대로 안 전해지긴 한다;;) 그러나~ '잉꼬부부'라는 표현은 '원앙부부'로 순화함이 옳다.
오호! 이제껏 읽은 이사카 고타로 책 중에서 최곤데! (그러나~ 이 책이 겨우 세 번째 만남이라는 거; ^ ^;)
요즘 독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두 작가인 오쿠다 히데오와 이사카 고타로는 비슷한 듯 다르다. 오쿠다 히데오는 강렬한 웃음 폭탄을 투여로 정신없이 웃게 만들며 강렬한 첫인상을 심어주는 작가라면, 이사카 고타로는 예상치 못했던 엉뚱함으로 은근슬쩍 웃음이 내보이며 그 매력의 강도를 점점 높여가는 작가다. 그러나 내가 좋아하는 두 작가 모두 웃음을 매개로 우리의 아픈 곳을 콕콕 찌르는 멋진 글을 쓴다는 점은 무척 닮았다.
이사카 고타로. 그의 글은 언제나 부담없이 가볍고, 부담없이 재미있다. 배꼽 빠질 정도의 폭소는 아니지만 예의 기대를 깨주는 돌출반응으로 독자를 웃음짓게 한다. 또한 복잡하든 단순하든 대게 미스테리 형식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이야기 진행에 궁금증을 품게 만든다. 그리고 크든 작든 항상 매력적인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그는, 가볍지만 무겁다. 시간 때우기용 소설마냥 가벼워 보이지만 세상에 무심해 보이는 주인공들 사이로 사회의 어둡고 씁쓸한 한 단면이 함께 공존한다. 그리고 그는 가벼운 척, 무관심한 척하다가 적절한 틈을 봐 자신이 말을 쏟아낸다. 아아~ 어찌 그의 글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으랴~! 그를 만난 지 이제 겨우 세 번만에 나는 진정한 그의 팬으로 거듭났다!
나오키상 후보에 무려 5번이나 올랐지만 매번 미끄럼을 타야했다는 이사카 고타로는 이 작품 <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로 제 25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을 수상했다. 어느 작품이든 수상경력이 작품에 대한 기대치를 한껏 높이는 효과가 있음은 말이 필요없다. 그러나 그런 수식어가 없더라도 이 작품은 그 자체만으로 무척 흥미롭다. 이사카 고타로란 작가가 왜 매력적인지를 보여주는, 그런 작품 중 하나다.
<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는 각각 두 가지의 시점(시나-고토미), 시간대(현재-2년 전), 사건(서점털이-고양이 살해범)이 공존한다. 새내기 대학생인 나(시나)가 옆집의 가와사키를 만나고 얼결에 황당한 그의 범행에 동조하게 되는 현재. 잃어버린 개를 찾으러 다니던 나(고토미)와 부탄에서 유학 온 애인 도르지가 우연찮게 대면한 고양이 살해범들로 인해 사건에 휘말리고 뒤늦게 가와사키가 개입하면서 진행되는 과거(2년 전). 그렇게 두 가지의 이야기는 서로 교차되며 교묘하게 연결되어 진행된다.
별다른 공통점이 없이 독립적으로 진행되던 사건들은 책의 후반부로 이어지면서 감추고 있던 베일을 하나둘씩 벗는다. 그동안 점점 커져오던 의문이 풀려가고 두개의 시간은 어느 한 지점에서 서로 맞물린다. 그리고 그 중심엔 미스테리의 인물 '가와사키'가 있다. 두 시간대에 공통적으로 존재하며 각각 사건의 주동자나 동조자로 활약한 그가 바로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셈이다. (조금 더 있으면 그로 인해 다시 한 번 놀랄 일이 생긴다. 입이 근질거리지만 예비 독자들을 위해 비밀! ^ ^;)
교차되는 두 시간대를 뛰어넘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는 그 얼개가 잘 짜여져 있고, 복선과 암시가 촘촘히 박혀있다. 조금씩 본색을 드러내다가도 다시 미궁 속으로 빠지는 사건들은 도중에 책을 덮어버릴 수 없을 정도로 흥미진진하다. 시나가 관찰하는 가와사키의 행동은 의문스러웠고, 고토미의 목을 점점 조여오는 동물살해범으로 인해 조바심이나 바짝 긴장할 수 밖에 없었다(묘사되는 그들의 살해수법이 너무 잔인했다;>_<;)
무엇보다 후반부에 불어닥치는 극적인 반전이, 쓰나미급은 아닐지라도 폭풍급은 됐다. 특히나 추리엔 큰 소질이 보이지 않는 내겐 꽤나 충격적이었다.(고수들은 대략 짐작했겠지만;) 왜 진작 그걸 눈치채지 못했을까. 사건의 정황이 대부분 정리가 되어가는 상황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에는 눈 뜬 봉사였던 자신을 잠시 질타했다. 그러나 그랬기 때문에 책의 반전이 더 흥미롭긴 했지만. ^ ^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 제목이 참 생뚱맞다고 생각했다. 대체 저게 의미하는 건 뭘까. 오리에 관한 이야기도 아니라는데 대체 '집오리'와 '들오리'가 왜 나오며 또 그것들이 '코인로커'랑 무슨 상관이 있단 말인가. 그러나 내내 궁금하던 그 의문은 책의 중반쯤 고토미와 도르지의 대화를 통해 어느정도 해결되고, 책을 덮을 때쯤 그 숨겨진 뜻까지 대충 이해가 된다.
집오리와 들오리는 비슷해 보이지만 실은 완전히 다르단다. 그 둘의 관계가 도르지와 가와사키의 관계 같기도 하고, 도르지(이방인)와 일본인과의 관계 같기도 하다. 그 애매모호하고 수상한 관계는 거기에 고토미의 대답을 실천함으로써 '코인로커'에서 정리된다. 정말이지 책을 읽은 자만이 이해가 가능한 난해한 제목이다. (그러나~ 읽은 사람도 이해 못할 수도 있다는 거~;; ^ ^;;)
- "하여간 집오리는 외국 새고, 들오리는 일본 새라고 생각하면 틀리지는 않으니까." 집오리와 들오리라. 나쁘지 않은 표현이군, 하고 생각했다. 흡사한 동물로도 여겨지지만 사실은 완전히 다르다. 그런 관계다. (226쪽)
짧은 독서 편력으로나마 짐작하건데, 이사카 고타로의 작품은 대게 황당한 사건들로 시작된다. 현실엔 있을 것 같지 않지만, 그렇다고 전혀 없을 것 같지도 않은.. 그런 사건들 말이다. 이 책 속 사건들도 그렇다. 우울해하는 옆집 외국인에게 줄 대사전을 훔치기 위해 서점을 습격한다거나, 얼결에 그 범행에 동조한다거나, 단순히 재미로 동물들을 잔인하게 죽이는 살해범에게 살해 협박을 받는다는 건 일상에게 쉽게 생각하기 힘든 일이다. 그러나 현실은 소설이나 영화보다 더 드라마틱해서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수시로 일어나고 있지 않는가.
그러나 당황스런 사건들도 그 속내에는 납득할 만한 이유가 도사리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물론 전혀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여기서 고타로는 그것들을 들춰내며 은근슬쩍 자신의 목소리를 섞는다. 사회에 만연한 이방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 동물 학대, 나만 생각하는 개인이기주의 등의 문제와 함께 악행을 저지른 자와 그들에게 복수하는 자를 나란히 대비시킨다. 과연 그들에게 '정의'라는 게 있는 걸까. 대체 누구의 편을 들어야 할까. 또한 그들의 방식으로 '하느님을 가둔다면' 정말 모든 것을 슬쩍 눈 감아줄 수 있을까. 극중 도르지는 일본말을 제대로 못 알아듣거나 이해할 수 없거나 또는 달리 대답할 말이 생각나지 않으면 항상 이렇게 대답한다. 지금 그 대답이 내 머리에 맴돈다. ... '그렇군요.'
<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 440쪽이 넘는 꽤 튼실한 두께를 자랑하는 책이지만 흥미진진한 전개에 앉은 자리에서 꼼짝않고 다 읽어버렸다. 그간 이사카 고타로의 다른 작품들에 비해 약간은 음울하고 어두운 톤이 짙은 지도 모르지만(그러나 그의 책은 기본 색깔이 밝고 가벼운 경쾌함이다. 이 책도 예외는 아니다.), 이 책은 내게는 반짝이며 빛을 내는 고타로의 작품 중 하나로 남을 것 같다.
특유의 느긋한 웃음으로 신을 가뒀다고 말하는 가와사키. 코인로커에서 끝없이 반복재생 될 밥딜런의 Blowin' In The Wind을 나도 같이 흥얼거려 본다.
# 286쪽 : 잉꼬 → 일본말을 그대로 쓰는 것보다 우리말로 순화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 아쉽다. 사전을 찾아보니 '사랑앵무'란다. (어느새 일본말이 너무 익숙해져서 그 느낌이 그대로 안 전해지긴 한다;;) 그러나~ '잉꼬부부'라는 표현은 '원앙부부'로 순화함이 옳다.

출처 : 길에서만나다
글쓴이 : 길에서만나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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