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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여행

[스크랩] 충주의 중앙탑 조각공원주변과 탄금대와 충주댐

by 풍뢰(류재열) 2007. 6. 30.
여행지

충주의 중앙탑 조각공원과 술박물관, 그리고 탄금대와 충주댐

 

나의 평가

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나의 여행 스토리

바람에 휘날리는 가판대를 찾아 카메라에 담으려고 나섰던 길에 남편은 지난 겨울철,

눈보라속에 보았던 중앙탑 공원을 다시 한번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그때에 무척이나 추워서 주변을 돌아볼 꿈도 못꾸고 돌아온 아쉬움이 있었기에...

 

중앙탑 공원 입구쪽에 위치한 술박물관 입구입니다. 와인을 담는 오크로 장식했군요^^

내부는 사진촬영금지라서 소개해 드릴 수가 없네요. 와인, 보드카, 맥주, 소주...

술에 관한 정보와 소품들이 즐비했는데, 입장료 대인 3,000원이 쪼까 비싸다는 생각을

하며 가격을 낮추어 관람자들이 더 많았으면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진으로 내부소개를 못함이 아쉬워서 아담한 박물관 건물이라도 찍었습니다^^

그리고 근처 식당에 들어가서 찹쌀동동주에 녹두전을 곁들인 점심을 먹은 후에

아딸딸한 기분으로 중앙탑주변의 조각공원을 한바퀴 돌았습니다.

 

 

중앙탑 조각공원에 자리잡은 작품들의 모습은 다양했으며 음악분수와 노천무대가 있습니다.

무대앞 호수에 설치된 음악분수는 작년의 물난리로 고장이 나서 현재는 가동을 못하는 상태.

푸른 잔디밭위로 뒹굴고 싶은 충동을 느낍니다. 곳곳에 가족들, 애인의 무리... 산책하기도

참 좋았습니다.

 

 

동동주기운이 빨랑 사라지지 않아서 차안에서 한시간 정도 오수를 즐긴 후에 집으로 향하는가

싶더니 탄금대로 향하는 남편, 가판대 촬영을 못한 미안함때문인지 다른 뉴스거리가 있을지도

모른다면서...ㅋㅋㅋ 그곳에서 실버사물단을 만나는 기회를 얻어 기사로 썼습니다.

 

 

탄금대는 우륵의 가야금 연주장소로도 유명하나, 임진왜란 때에 신립장군과 8,000여명의

군졸과 함께 이곳에 배수진을 치고 격전을 펼친 전적지이기도 하며 또한 싸움에서 패하자

강물에 몸을 던져 순국한 애석한 사연이 있는 곳으로 위령탑이 세워져 있습니다.

 

 

탄금대 공원에서도 조각상을 볼수 있는데 특히 이곳에 있는 조각상은 여자의 나신이 많이

눈에 띄여서 왜 하필 여자의 나신이 이 곳에 많은지 궁금했습니다만...

끝내 풀지 못할 것 같습니다.^.^  국궁장과 야외음악당도 있습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내륙에 살면서 가끔 바다를 그리워하는 토토를 위해 물구경을

시켜주겠노라며 충주댐도 거쳤습니다.

 

 

전망대는 아래서 올려다 보며 위에 있는 사람들을 부럽게 바라보았고, 

댐은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며 아찔함을 느꼈습니다.

맨아래쪽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많은 계단을 오르며 높은 지대를 올랐지만 물높이는 생각보다

낮아 좀처럼 보이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우뚝 솟은 댐전망대의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랐습니다.

투명한 유리로 이루어진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르는 동안 아이고 제 다리가 후들거리며 떠는

증세를 보여서 스스로 놀랐습니다. 엄청 높은 곳이었습니다. 몇 m인지? 생각이 나질 않네요^^

 

        * 충주댐 준공 기념탑입니다.                            * 물 문화관입니다.

 

물도 자원으로 우리가 아끼고 소중하게 여겨야함을 강조한 '물 문화관'도 있었는데

늦어서 못 들어갔습니다. 계단으로 오른 힘든 길을 피해서 내려오는 길은 계단을 다 피해

호젓한 길을 따라 내려오며 중년의 부부는 닭살스런 감정을 유발시키며 뜻밖의 충주행

나들이를 마쳤습니다.

 

홀로 집에 있던 우리딸 무척 적적했겠지만 공부가 우선이 된 고딩이니 잘 참았나 봅니다.ㅋㅋ

 

 

                                                          토토올림

 

출처 : '느낌표뜨락'의 생각창고
글쓴이 : 『토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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