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산엔 불국사가 없다 ??!!
불국산의 특이한 바위들 !!
옆모습이 사람을 닮은 바위
산 이름은 불국산인데, 그렇다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 유명한 경주 불국사가 이곳에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처음 산이름을 들을 때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도 경주에서 가장 유명한 불국사가
언뜻 연상되기 때문이다.
산이름은 불국산뿐만 아니라 불곡산이라고도 한다.
위치는 경주가 아니라 양주에 있다.
경기도 의정부시와 인접해있는 서울 시계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는데,
이곳 산이 매력적인 것은 여러가지 특이한 형상의 바위들이 꽤나 많이 산재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어떤이들은 생소하게 들리는 이름일지도 모른다.
바로 앞에 있는 도봉산 그늘에 가려 그 옥빛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이유이리라.
의정부를 지나 북쪽 방면의 지역인 동두천이나 적성, 연천, 그리고 임진강과 한탄강등을 가려면
이곳 불국산 바로옆을 지나야 하는데,
많은 이들은 산이 그다지 높지를 않은 이유로 대부분 별관심을 두지 않고 지나치기 때문이다.
하지만 산을 좋아하는 이들에겐 한번 쯤 눈여겨 보았을 성 싶다는 것은 그다지 높지는 않되
외관이 상당히 멋진 모습을 하고 있어, 궁금해 하기에 충분할 것 같다면 나만의 생각일지.......
산을 올라보면 예전과는 달리 제법 많은 이들이 찾는다는 것을 알수 있다 .
이산이 안고 있는 매력덩어리들이 알음알음 알려진 탓인지,
이젠 제법 이곳 주변 사람들 뿐만아니라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가볍게 찾기에 그만한 산도 많지 않거니와
특이한 형상의 바위들이 산행의 멋과 묘미를 한층 더해주기 때문에 산행인들의 인기를 얻는
것은 필연(?)이리라 짐작된다.
직접 산행시 또한 놀라게 되는 요소는 커다란 바위들이 있는 암릉을 몇군데 지나야 하는데,
로프가 매달려 있어 클라이밍을 접해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미니 암벽산행을 스릴있게 느끼게
하여 또다른 매력도 함께 맛볼 수 있다.
산행 들머리는 최근 신축한 양주시청옆등 여러곳이 있는데,
양주별산대놀이 전용공연장과 양주 관아등을 곁들여 볼수 있는 들머리도 있고,
의정부 부대찌개등 산행길 지근에 있는 맛집들도 함께 들를 수 있어 장점도 여러가지........
한가지를 덧붙이자면 높지않은 산세에 비해 조망이 매우좋은 위치에 있어서,
가까운 도봉산과 북한산, 수락산은 물론
저멀리 양평의 용문산, 마석의 천마산, 축령산, 운악산과 국망봉으로 주욱 이어지는 능선,
화악산과 명지산, 소요산과 감악산 그리고 고대산 등...........
개성의 송악산도 바로앞에 손에잡힐듯 조망된다
맹꽁이 처럼 생긴 바위인데...... 구도를 잘못잡아 비슷해보이지 않는다
멀리서 보면 맹꽁이가 업드려 있는 모습과 거의 흡사하다
상봉 오르막길에 바위하나 - 멧돼지 ??
펭귄 바위
맹꽁이 모습의 바위와 임꺽정봉
입모양은 합죽이..........
지긋이 눈을 감고 무슨 생각인가를 골똘히 하고 있는 듯......
삼각형의 구도 바위
물개바위
복주머니 바위
철모를 올려 놓은 듯
코끼리바위
악어바위
악어등가죽형상의 모양이다
임꺽정봉의 정상표지
불독 모양의 바위
또다른 철모형상의 바위
공기돌 바위
임꺽정봉에 있는 입석
임꺽정봉 정상표지앞에서 본 입석
임꺽정봉 안부에서 본 상봉의 능선
커다란 암릉벽에 수십여미터의 로프가 있어 산행의 스릴을
더해주지만 추락사고에 주의를 단단히 해야 하는 구간이다
< 산안내 >
불국산으로도 불리는 불곡산은 해발 470m로 그리 높지 않지만 '대동여지도'에 양주의 진산으로 나와 있다. 양주군 양주읍 유양리와 산북리의 경계에 솟아있으며 서울 근교의 다른 산과 달리 주말에도 인근 도봉산이나 수락산에 비해 붐비지 않아서 좋다.
산의 규모는 작으나 기암들로 이어진 오밀조밀한 산세를 자랑한다. 인근의 도봉산에 밀려 빛을 못보고 있으나 교통이 편리한데다 봄철이면 진달래가 만발하는 산이다.
특히 유양리에는 옛 양주군 관아지를 비롯해 문화유적들도 산재, 자녀교육을 겸한 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다. 또한 산 중턱에는 신라 때 도선국사가 창건했다는 백화암이 있다. 백화암 밑에 있는 약수터는 가뭄에도 물이 줄지 않고 혹한에도 얼지 않는다고 전한다. 백화암에서 정상으로 가는 길은 험한 편이다.
정상의 암벽지대는 겨울철 눈이 내리면 위험한 코스다. 정상에 오르면 사방이 탁 트여 양주군과 의정부시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서울 근교에 있어서 시산제를 많이 지내는 곳이기도 하다
임꺽정봉아래 대교아파트방면에서 본 전경
바로앞에 도봉산과 북한산이 이어져 보인다
상봉에서 바라본 의정부 시내
왼편은 수락산, 오른편은 도봉산
오르막길에서 본 상봉
상봉에서 임꺽정봉뒤편의 개성 송악산이 희미하지만 그런대로 능선 윤곽이 잘드러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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