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사람을 기다리는 동안은
창 밖에 비가 와도 좋다.
.
.
옛 사람이 그리울 때만은
창 밖에 주룩주룩 비가 와도 좋다.
옷이 다 젖도록
비가 와도 좋다.
[비가와도 좋은날 / 이 외수]
교복입은 그림이 학창시절의 많은 추억을 떠오르게 하죠?여름방학임에도 여전히 그 시각에 등교하는 아들을 보며참으로 불쌍한 세대란 생각도 듭니다. 소강상태 보이던 장마가 다시오르락내리락하며 인상을 쓰고 있습니다. 이 장마가 그치고 나면 계절의 보너스인 여름휴가가팔 벌리고 앞에서 기다리고 있잖아요,,,가족 친지 친구들과 함께 일상을 벗어나는 생각만 해도 맘엔 날개가 달린듯 가벼워집니다
출처 : 청암
글쓴이 : 청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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