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여름더위 팥죽과 컴푸리부침개는 어때요.

 

초복이라선지 블러그뉴스에 이슈가 복날 음식입니다.

저의 동네에 팥칼국수로 유명한 음식점에서 소박하게 팥죽으로 대신했습니다.

 

팥죽이면 보통 동지에 먹는 음식이라고 생각들 하는데, 옛선조들께서는 무더운 복중에 악귀를 �는 의미로 붉은 빛의 음식인 팥죽을 먹었더군요.

팥은 성질이 따뜻하고 맛은 달며 독이 없으며, 단백질,지방,당질,회분, 섬유질 등 비타민 B1이 다량 함유하고 있어 각기병,신장병, 당뇨병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설사를 멈추게도 하고 비만증과 고혈압의 예방 치료제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여름이 되면 컴푸리 연한 잎을 따서 들기름 두르고 부침개를 즐겨 먹었습니다.

컴푸리는 여름철에 열이 심하고 기운이 없고 입 맛이 떨어지면 컴푸리 즙을 내어 먹었는데 그 맛이 어찌나 쓴지 코를 잡고 한바탕 난리를 피었습니다.

그래서 어머니께서 생각한 음식이 컴푸리부침개였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즙은 쓴데 부침개를 부치면 약간은 쌉쌀한맛이 들기름과 조화를 이루어선지 고소함 맛이 강하더군요.

컴푸리전을 부칠때는 새로 나는 연한 이파리에 밀가루만 살짝 겉옷을 입혀서 부쳐야지, 두터운 잎으로 전을 부치면 쓴맛이 강해서 먹기가 거북합니다.

 

 

한방에서는 잎과 뿌리를 감부리(甘富利)라는 약재로 쓰는데, 건위 효과가 있고 소화 기능을 향상시키며, 위산과다·위궤양·빈혈·종기·악창·피부염에 사용한다.

컴프리는 푸른 야채 중에 단백질을 비롯한 비타민, 미네랄이 동물의 간에 비교할 만큼 골고루 풍부하게 들어있는 식품이다.

일반 성분은 다른 채소와 비슷하나 특수성분으로는 약효면에서 비타민B12와 유기 게르마늄이 함유되어 있으며,  특히 일반 다른 식물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비타민 B12는 컴프리의 잎털 부분에 들어 있는 데 조혈작용, 간세포 재생에 효과가 있고, 당뇨환자의 말초신경장애 치료에도 유효하다.

아란토인 성분은 항암작용을 하고 게르마늄은 인터페론 생성을 촉진하므로 간환자에게 매우 좋다.

유기 게르마늄은 체내의 산소를 풍부하게 하는 작용을 가지고 있다.

산소가 생물에 필수적인 성분임은 두말할 나위도 없는데 흡수된 유기 게르마늄(무기 게르마늄은 흡수되지 않고 배설된다)은 체내에서 산소를 신체의 구석구석에 공급하는 작용을 해서 활력을 부여하는 역할을 한다.

또 게르마늄은 탈수소(脫水素) 효과가 있어 치조농루와 같은 포도상구균에 의한 모든 병에 대하여 탁월한 살균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이 되면 연례행사처럼 보신탕, 삼계탕등 보신음식 먹자고 권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어떤 음식을 먹느냐가 중요한게 아니고, 지치고 입맛없는 여름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덥다고 찬음식을 즐겨 먹으면 면역력이 저하되어 아토피와 냉대하증 등 많은 병을 유발 시킨다니 팥빙수대신에 팥죽과 더불어 컴푸리푸침개는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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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오드리햅번

글쓴이 : 오드리헵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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