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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여행

[스크랩] 파주 벽초지 수목원...

by 풍뢰(류재열) 2007. 7. 15.
파주시 광탄면 서양화로 그린 한국의 미, 벽초지 문화수목원
가지런히 놓인 나무 의자들, 그 뒷쪽으론 형형색색의 꽃들과 푸른 산, 저멀리 그려놓은 듯 보이는 담벼락. 마치 엽서등에서나 볼만한 풍경을 찍어놓은 듯 보입니다.
바로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에 있는 벽초지 문화수목원. 지난 10일 벽초지 문화수목원엘 다녀왔습니다. 우리나라에 이런 곳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고요하고 평화로운 곳이었습니다.

벽초지(碧草池). 푸를 벽, 풀 초, 연못 지를 써 푸르름을 강조하고 수목원 한가운데 눈에 띄게 아름다운 연못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벽초지 문화수목원. 연못 3000평, 잔디광장 7000평을 포함해 수목원은 총 3만평 넓이라고 합니다.

때마침 어느 유치원에서 봄소풍을 왔더군요. 푸른 수목원에 때묻지 않은 순수한 아이들. 왠지 잘 어울려 보였습니다.


연못 넘어 뛰어 노는 아이들, 천국의 아이들을 보는 듯한 느낌입니다.


지난해 9월 정식 오픈한 벽초지 문화수목원엔 1400여종의 식물이 있다고 합니다.
수목원 관계자는 사계절 모두 다른 느낌을 주는 곳이라며 계절마다 와서 사진을 찍어 보라고 하더군요.

수목원을 돌아보면서 느낀 것은 새로 생긴 이점도 있겠지만 곳곳마다 세심하게 신경쓴 부분이 보이더군요. 수목원내 '이정표' 또한 깔끔하게 신경을 써서 해 놨습니다.
잔디광장이 7000평이나 되다보니 아이들이 뛰어놀기에 아주 좋은 곳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가족끼리 놀러가면 정말 좋겠더군요.

벽초지 문화수목원 곳곳을 둘러보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한번 감상해 보시죠.

파련정


조그만 호수 곁에 꽃들도 많아 둘러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연못이 인상에 남을 정도로 상당히 예뻐 보였습니다.






















깔끔하게 설치해 놓은 이정표


이정표가 있는 곳마다 저렇게 예쁘게 꽃을 매달아 놨습니다.




▼ 꽃 ▼
















▼ 외관 ▼










벽초지 문화수목원의 주제는 ‘자연과 예술의 조화’ 나무와 꽃과 풀을 문화에 접목시켰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박정원(58) 대표가 1965년부터 부지 확보를 시작해 나무와 꽃을 심고 가꾸어 왔다고 합니다.
수도권에서는 좀 처럼 볼 수 없는 지리산 주목도 있습니다. 호숫가 잔디밭은 둘러싸고 있는 나무가 주목입니다.

서양화가 정정수(53) 씨가 10년전부터 조경에 참여해 최대한 한국적 자연미를 살리면서도 서양화의 분위기를 가미해 지금과 같은 '작품'을 탄생시킨뒤 지난해 봄부터 일반에 공개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일산 자유로∼이산포 인터체인지∼광탄삼거리∼방축삼거리를 이용하거나 구파발∼통일로∼벽제삼거리∼방축삼거리를 거쳐 찾을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주말 성인 6000원, 학생 5000원. 평일에는 1000원씩 할인해 줍니다. 031-957-2004
출처 : 청암
글쓴이 : 청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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