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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시

[스크랩] 새 - 이해인

by 풍뢰(류재열) 2007. 7. 6.

                                              -이해인

 

 

아침마다

나를 깨우는 부지런한 새들

 

가끔의 편지 대신

이슬 묻은 깃털 한 개

나의 창가에 두고 가는 새들

 

단순함, 투명함, 간결함으로

나의 삶을 떠받쳐 준

고마운 새들

 

새는 늘 뗘날 준비를 하고

나는 늘 남아서

다시 사랑을 시작하고...

 

 

출처 : 오늘도 그대를 사랑하였습니다
글쓴이 : lb이슈타르dl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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