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부로 보는 건강
양기부족으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얼굴에 혈액이 줄어들면 얼굴이 창백해지고 광택이 없어진다. 양기를 돋워주는 참깨, 마늘, 인삼, 돼지고기, 부추 등을 섭취하면 몸 속이 따뜻해지며 에너지 대사를 활발하게 해준다.
얼굴색이 약간 푸르스름하면서 검어질 경우, 간이 피로에 지쳐서 가운의 순환이 안되고 기가 한 곳에 뭉친 상태이다. 간염이나 중추신경 질환 등의 질병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또 월경불순으로 어혈이 있을 수 있다.
얼굴색이 누렇게 뜬 것은 소화에 필수적인 담즙 배설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담즙이 피부로 넘쳐 나타나는 것이다. 혹은 비기가 약해져 기혈을 생산하지 못해 피부에 자양분을 전하지 못할 때도 누렇게 된다. 당뇨병, 위장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
얼굴이 갑자기 검어진다면 신장의 양기가 떨어졌다는 것, 이런 사람들은 신우염, 방광염, 부인과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으므로 정기적인 건강 검진이 필요하다.
양볼이 지나치게 벌겋게 달아오른 것은 신장의 활동이 지나치게 왕성하다는 증거, 이런 사람들은 다혈질의 고혈압, 심장 질환, 류머티스 질환 등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얼굴이나 몸이 붓는 원인은 소화기 장애, 신허로 붓는 경우가 있다. 장의 기능이 저하되면 수분의 흡수, 배출이 원활하지 못하고 신장 기능이 떨어져도 불필요한 수분을 배설할 수 없다. 이때 몸이 붓거나 퍽퍽한 느낌이 드는 것이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면 생리통, 월경불순 등을 일으키고 어혈이 생겨 피부 트러블이 일어나게 된다. 눈 아래에 거무스름한 그늘이 보인다면 어혈이 생겼다는 단적인 증거이다. 어혈을 없애고 피를 깨끗하게 하려면 상추, 홍화차, 검은콩 달인 물을 먹는다.
◇ 뽀루지가 볼에 났다 : 위장 장애가 문제다. 볼에 트러블이 생기는 것은 위장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 신경성 위장 장애를 치료하거나 위를 튼튼하게 해서 소화력을 높이면 사라진다.
장이 나빠지면 이마에 즉각 피부 반응이 생긴다. 변비나 설사가 반복되는 등 장 기능이 약한 사람은 거의 이마 쪽 피부에 문제가 많다. 섬유질을 많이 섭취하는 것은 장 치료의 기본이다.
입 주변에 뭔가 많이 난다면 자궁 계통의 열이 입 주위로 올라와 생기는 것, 특히 인중이 탁하고 어두운 싹을 나타내면 자궁 질환을 의심할 수도 있다. 그 색이 집중되어 점처럼 나타나면 자궁의 종양이 있는지를 의심해야 한다.
기미는 흔히 햇볕에 오래 노출되었을 때 멜라닌 색소의 반응으로 생기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한방에서는 혈액순환이 좋지 않거나 변비, 신장이 약할 때와 자궁이 냉할 때 기미가 잘 생긴다고 본다. 소화기 계통이 좋지 않은 경우에도 잘 생긴다.
입술이 누렇다면 소화기의 병, 검은 빛을 띄면 어혈 때문이다. 핏기 없는 입술은 기가 허한 것이고 지나치게 붉으면 호흠기 질병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입술이 퍼렇게 변하면 코에 질환이 있을 수 있다. 심장이나 폐에 문제가 있을 때에도 혈액 속 산소가 줄어들어 입술이 보랏빛이 된다.
'피부 두더지'라고 불리면서 피부의 노폐물을 먹고 사는 미생물인 '모낭충'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서 나타나기는 하지만 그 숫자가 많아지면 모공을 확장시켜 피부트러블을 일으키기도 하고 피부노화를 촉진하며 악성 여드름이나 딸기코 등의 증세를 부르는 주범이기도 하다. 개나 돼지의 경우는 병원성이 강해 탈모, 피부 발적 등을 일으킨다
출처 : ♡♥그대 내맘에 들어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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