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 처음 듣는 말처럼
오늘은 이 말이 새롭다
보고 싶은데. 비 오는 날의
첼로 소리 같기도 하고
맑은 날의
피아노 소리 같기도 한
너의 목소리
들을 때마다
노래가 되는 말
평생을 들어도
가슴이 뛰는 말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감칠맛 나는
네 말 속에 들어 있는
평범하지만 깊디깊은
그리움의 바다
보고 싶은데.
나에게도푸른 파도 밀려오고
내 마음에도 다시
새가 날고..
마르지 않는
한 방울의
잉크빛 그리움이
오래 전부터
내 안에 출렁입니다
지우려 해도
다시 번져오는
이 그리움의 이름이
바로 당신임을
너무 일찍 알아 기쁜 것 같기도
너무 늦게 알아 슬픈 것 같기도
나는 분명 당신을 사랑하지만
당신을 잘 모르듯이
내 마음도 잘 모름을
용서받고 싶습니다
출처 : 또 하나에 인연
글쓴이 : okengkichy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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