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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타타란 무엇인가? 칸타타(cantata)는 이탈리아어로 17세기에서 18세기까지 바로크 시대에 발전한 성악곡의 한 형식인데 독창, 중창, 합창과 기악 반주로 이루어지며, 이야기를 구성하는 가사의 내용에 따라 세속 칸타타와 교회 칸타타로 나눈다고 한다. 국악칸타타 2006 “찬란한 빛, 아! 세종대왕”을 작곡한 이병욱 교수는 작곡의 뜻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우리의 역사에서 세종임금만큼 선정을 베풀고, 문화에 지대한 공헌을 하며, 나라와 형제와 백성 사랑이 끔찍한 분도 없을 것이다. 지금 세상은 온통 비인간적인 모습인데 세종임금을 오늘에 살리고 드러내면 모두가 함께하는 누리로 변할 것이란 마음이다. 그런 뜻으로 작곡을 하게 되었다.” “아 찬란한 빛 세종대왕”은 이번에 초연한 곡으로 작곡자 서원대학교 이병욱 교수는 국악을 서양 음악과 접목한 선구자로 어울림과 둥지란 실내악단을 이끌고 있다. 이병욱 교수와 세종국악관현악단 박호성 단장은 지난해부터 세종임금을 찬양하기로 의기투합하여 노력해왔다고 한다.
사실 나도 칸타타 형식엔 익숙하지 않다. 그래서 기대를 하고 자리에 앉았다. 첫째거리의 제목은 “우리임금 세종임금”이다. “어화 세상 사람들아 이내 말씀 들어 보아라 어화 세상 사람들아 이내 말씀 들어라”라는 합창으로 시작되었다. 이후 여창과 남창이 어우러져 세종찬가를 부른다.
우리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임금을 말하라면 누구나 세종임금을 꼽는다. 따라서 이 공연에서 찬가를 노래한 것이야말로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이렇게 훌륭한 생각으로 민간 국악관현악단을 꾸려나가는 데 정부와 기업의 지원이 없다는 것은 정말 한심한 일이다. 국립이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 공연을 민간이 할 때 이에 걸맞은 지원은 지극히 필요한 일이다. 이병욱 교수와 세종관현악단, 그리고 한글단체들은 내년에 이 칸타타를 뮤지칼로 발돋움 할 수 있게 노력하자는 약속을 했다. 이런 작품을 쓰는 작곡자에게, 이런 공연을 하는 관현악단에 정부의 지원과 기업들의 제대로 된 사회 환원이 따르길 기대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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