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70 노인입니다. 1978년 우리 식구가 죽느냐 사느냐 기로에 놓인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때 무엇인가 꼭 해야한다고 결심하고 여러가지를 연구하던 중 '닭'이라는 제목이 떠올랐습니다. 나는 원래 마음 먹은 일은 끝내지 않고는 잠을 이루지 못하는 성격인지라 밤을 새워가면서 닭요리에 대한 여러가지 음식을 만들어 놓고는 10명의 손님을 시식시키기를 열흘에 결려서 했습니다.
마침내 내 입맛에 따라오는 사람이 10명중 8명이 되었고 나는 비로서 내 입맛이 대중적이라는 생각이 들어 비로소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모든 음식의 맛은 첫째로 재료의 신선도에서 찾는것을 원칙으로 알고, 그날 그날 물을 항상 끓여놓고 다 낡은 자전거를 타고 중앙시장에 가서 한마리 두마리 닭장에서 잡아오곤 했습니다. 재고는 남기지 않았습니다. 땀이 눈으로, 코, 입으로 흘르내려도 힘들지 않았던것은 오직 식구의 목숨이 걸려있는 일이었기 때문이었지요. 그 당시 닭한마리 1,200원에 사오면 1,300원에 팔 정도로 마진없이 오로지 많은 사람들에게 시식을 시킨다는 생각으로 전념한 결과, 3년이 지나자 손님이 줄을섰고 소문에 소문이 꼬리를 물고 각종 신문, 잡지, TV에 실리게 되었습니다. 스포츠 **을 선두로............................(생략)
국내 어디를 가더라도 닭한마리를 드실수 있게 되었지요. 지금도 나의 신조는 신선한 재료에, 최고의 품질에, 순수한 자연 식품만을 고집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것만은 영원할 것입니다.
진옥화 할매 원조 닭 한마리 개발자 -진 옥 화-
상호 : 진할매원조닭집
전번 : 02-2275-9666
위치 : 종로5가 동대문시장 內
메뉴 및 가격 : 사진참조
일층 모습... 우린 이층으로 =3=3=3
세숫대야(닭 두마리 들었음)만한 냄비에 맑은 육수 궁물... 비린맛이 하나도 없습니다.
다대기와 뼈 담는 그릇... 이 다대기가 여러 용도로 쓰입니다.
다대기+겨자+간장(?)... 여기서 부터는 모든게 셀프입니다.
한번 익혀서 나오지만...한 소금 끓인 후 직접 자릅니다.
마늘 넣고... 이넘 손이 얼매나 큰지 세숫대야만 한 냄비가 라면끓이는 냄비 같이 보여요오~~
김치 넣고...
다대기 이빠이 넣고...
떡 사리 넣고...
맑은 궁물 그대로 드시는 분들도 있삼...
다 됐삼~~
먼저 떡부터...
김치 얹어서 무믄 얼큰+시원+새콤합니다.
어느정도 배가 차면 이제 칼국수 사리를...
땟깔 조오타~~
진옥화 할머니의 언니... 진옥합(?)할머니... 울 동네 출신이심다. 부산 중구 보수동...
'닭 한마리'라는 메뉴로 동대문 시장 일대를 휘어잡은... 변함 없는 맛과 푸근한 인심이 돋보이는 곳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배까지 든든하고... 거기다 울 동네 출신의 할머니가 경영까지... 진옥화 할머니는 몸이 편찮으셔서 몇년 전부터 위의 할머니가 나와 계신답니다... 자주 못가고 일년에 한두번씩 가는데... 인사드릴 때마다 "보수동 누집 아들이고?" "내가 요새 기억이 엄따~"
할머니 오래 오래 건강하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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