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 종류>
차는 차나무 잎으로 만들어 진 것 뿐 아니라 기타 식용가능한 식물의 잎을 가공하거나, 혹은 열매를 발효시켜 우려내거나 혹은 희석하여 마시는 음료를 총칭한다.
구체적으로 전통차라 함은 차나무 잎을 가공하여 만든 것을 말하며, 대용차는 차나무 이외의 식물을 가공한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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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매실차 |
재료 매실 1kg, 꿀, 잣 1작은술
만드는 법 1. 매실을 깨끗이 씻어 씨를 제거한 뒤 강판에 곱게 간다. 가제에 꼭 짜서 고운 즙을 받는다. 2. 냄비에 매실즙을 넣고 약한 불에 올려 잘 저으면서 서서히 끓인다. 3. 2시간 정도 끓여 액체가 갈색으로 변하고 거품이 생기면 불에서 내려 식힌다. 음융법 찻잔에 매실즙을 1작은술 정도 넣고 뜨거운 물을 부은 후 잣을 띄워 마시며 기호에 따라 꿀을 넣어 마시기도 합니다. 그리고 매실즙은 유리병에 담아 냉장 보관한다. 효능 ① 피로회복에 좋다. ② 체질 개선 효과가 있다. ③ 간장을 보호하고 간 기능을 향상시킨다. ④ 해독작용이 뛰어나다. ⑤ 소화 불량, 위장 장애를 없앤다. ⑥ 만성 변비를 없앤다. ⑦ 피부미용에 좋다. ⑧ 열을 내리고 염증을 없애준다. ⑨ 칼슘의 흡수율을 높인다. ⑩ 강력한 살균, 살충 작용이 있다. |
3.백차 |
백차는 벼랑과 숲 사이에 가끔씩 생기는데 사람의 힘으로 인위적 재배방법으로는 만들 수가 없는 차(茶)다. 또한 질이 좋은 찻싹이 많지 않기에 찻잎을 찔 때와 불에 쬐어 말릴 때 가장 신경 쓰이며 여간 어렵지가 않다. 이는 물, 불의 조정이 실패하면 아무리 좋은 재료인 백차가 있더라도 찻잎이 변질되어 보통차와 다를 바 없기 때문이다. 그러니 모름지기 제다에 있어 세심하고 정교해야 된다. 이렇게 완성된 백차의 모습은 마치 다듬지 아니한 옥돌 속의 옥처럼 겉과 속이 환히 빛날 만큼 맑다. 볕에 그대로 말린 차를 찻잔 속에 우리면 즉시 그 찻잎 싹이 푸르고 선명하게 서서히 펴지는데 한층 아름답다. 우리가 마시고 있는 오늘날 백차는 송나라 때에 녹차인 삼색세아(三色細芽)나 은사수아(銀絲水芽)로부터 시작하여 점차 변화되어 온 것으로 현재 복건성의 복정(福鼎), 정화(政和), 송계(松溪), 건양(建陽) 등지에서 생산되며, 백차를 제다하는데 쓰여지는 원료에 따라 백아차(白芽茶):백호은침(白毫銀針), 백엽차(白葉茶):백목단(白牡丹), 공미(貢眉), 수미(壽眉) 이 두가지로 나누어진다. ① 백호은침 - 특징 백가지 병을 고친다는 백호은침 백호은침차의 맛은 깨끗하고 신선하며, 마신 후에도 담백함이 오래가고, 입이 개운하다. 향기는 청아하고, 시간이 지나도 그 향이 흩어지지 않고 단맛이 감돈다. 탕색은 옅은 살구 색이다. 성질이 차며 열을 내리는데 탁월하다. 백차는 찻잎에 흰 털이 많다. 백호은침은 당분을 비교적 많이 함유하고 있어 단맛이 난다. 잎의 색은 엷은 황색을 띤 녹색으로, 흰 털이 많고 기름기가 있어 매끄럽고 광택이 난다. - 모양 백호은침의 차 싹은 살찌고 바늘처럼 뾰족하고 길며 흰털이 전체를 덮고 있다. 완성된 차에는 백호가 많고 색깔이 백, 은색을 나타내며, 가는 침 모양을 하고 있어 얻어진 아름다운 이름이다. - 백호은침 이야기 唐, 宋 시기에 우연히 발견한 백엽차(白葉茶) 나무에서 채취한 찻잎을 가리켜 말한 것인데, 송 휘종(宋徽宗)의 대관다론(大觀茶論, 1107년)에서 백차(白茶)에 관해 처음으로 다음과 같이 언급되어 있다. "백차(白茶)라는 것이 한 종류밖에 없는데 일반 차와는 사뭇 다르다. 줄기가 널리 흩어져 뻗은 것이 분명하고 찻잎은 밝고 얇다. 백차는 벼랑과 숲 사이에 가끔씩 생기는데 사람의 힘으로 인위적 재배방법으로는 만들 수가 없는 차(茶)다. 이런 차나무를 가지고 있는 집은 있어봤자 너댓 집 밖에 안되며, 그것도 찻잎을 생산할 수 있는 것은 한두 그루에 지나지 않는다. 재료가 워낙 희귀해 만들 수 있는 백단차(白團茶)는 두 세개에 그친다. 또한 질이 좋은 찻싹이 많지 않기에 찻잎을 찔 때와 불에 쬐어 말릴 때 가장 신경쓰이며 여간 어렵지가 않다. 이는 물, 불의 조정이 실패하면 아무리 좋은 재료인 백차가 있더라도 찻잎이 변질되어 보통차와 다를 바 없기 때문이다. 그러니 모름지기 제다에 있어 세심하고 정교해야 된다. 이렇게 완성된 백차의 모습은 마치 다듬지 아니한 옥돌 속의 옥처럼 겉과 속이 환히 빛날 만큼 맑다."라고 기술하고 있다. - 좋은 백호은침 마시기 매년 가을에서 겨울사이 비료를 충분히 주어야만 이듬해 봄의 차 싹이 크며, 첫 번째 딴 차 싹이 가장 상등품이고 두 번째 차 싹이 차 등품이며, 세 번째부터는 질이 떨어진다. 여름이나 가을에 딴 차 싹은 작아서 백호은침을 만들지 않는다. - 이럴 때 마셔요... 독을 풀어주는 효능이 있으며, 성질이 차서 더위를 막아내고 열을 내리는 효능이 있다. 또한 홍역 치료에 탁월한 효능이 있어 약용으로도 사용한다. ② 백목단 싹 하나에 두잎짜리(一槍二旗)를 선별 채취하여 원료로 쓰며, 위조(萎凋)인 잎을 펴 널어서 시들이기를 한 후에 직접 불을 쬐어 홍배(烘焙) 과정을 거쳐 말린다. 다 만들어진 차싹 끝이 꼿꼿하고, 잎 가장자리가 꼬부라져 늘어졌으며 잎 뒷면은 하얀 솜털인 백호(白毫)가 가득 덮여 있고, 잎 표면이 은록색인 싹과 잎이 한 줄기에 붙어있어 모양이 마치 모란꽃과도 같기에 목단(牡丹)이란 이름이 가지게 되었다. |
4.벚꽃차 |
벚꽃차는 벚꽃의 색과 향기, 모양을 그대로 담고 있으므로 축하 모임에 접대용으로 매우 적합하다. 재료 만드는 법 재료 - 꼭지가 붙은 벚꽃 100g, 물 1000ml, 소금 약간 ㄱ. 여덟 겹 벚꽃을 꼭지 채 따서 물에 살짝 씻은 다음 물기를 뺀다. ㄴ. 물에 소금을 약간 타서 소금물을 만든 후(약 10%의 소금물) 벚꽃을 담궈 숙성시킨다. ㄷ. 병에 보관하고 매실초나 식초를 약간 넣으면 맛이 더욱 좋아진다. ㄹ. 냉장고에 보관해 둔다. 끓이는 법 ㄱ. 벚꽃 1~2개를 찾잔에 넣는다. ㄴ. 끓인 물을 부어 1분 후에 마신다. 효능 벚꽃 잎에는 비타민 A, B 복합체, 비타민 E가 들어 있으며, 신염, 당뇨병, 무좀, 습진, 기침에 효과적이다. |
5.난초차 |
난초차는 춘란 등 난초의 꽃봉오리를 소금물에 담궜다가 뜨거운 물에 부어 향기를 즐기면서 마시는 약차이다. 난초는 매우 귀한 약재이므로 귀한 손님을 접대하는 차로서 이상적이다. 아름다운 색과 모양, 향긋한 난초향이 고아한 분위기를 연출해 준다. 재료 만드는 법 재료 - 소금물에 절인 꽃봉오리 1~2개, 끓인 물 1잔 ㄱ. 손을 깨끗이 씻고 난초의 꽃봉오리 부분만 따서 꽃잎이 상하지 않도록 물에 살짝 씻는다. ㄴ. 꽃의 무게와 같은 분량의 소금을 탄 소금물에 3일 정도 담궈 둔다. 끓이는 법 ㄱ. 찻잔에 꽃봉오리 한두 개를 넣고 끓는 물을 붓는다. ㄴ. 5~10분 정도 엑기스를 우려낸 후 1~2회 정도 마신다. 효능 가장 흔한 난초인 석곡에는 덴드로빔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 강장, 진정 작용을 한다. |
6.산수유차 |
산수유나무는 낙엽소교목으로 높이는 약 7m 정도 자란다. 꽃은 3∼4월에 황색으로 피고 10월에 붉게 익는데, 이 과실의 씨를 뺀 과실살을 산수유라고 한다. 열매살이 두텁고 겉이 붉은 보라색이며, 윤기가 나는 것이 좋은 품종이다. 가을에 과실이 잘 익었을 때 채취하여 씨를 제거하고, 햇볕이나 약한 불에 말려 어두운 장소에 보관한다. 산수유의 효능과 효과 산수유는 약간 따뜻한 성질에 신맛을 갖고 있으며 간과 신장을 보호하고 몸을 단단하게 한다. 신맛은 근육의 수축력을 높여주고 방광의 조절능력을 향상시켜 어린아이들의 야뇨증을 다스리며, 노인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요실금증상에도 효능이 있다. 노인이나 어린아이가 이런 증상을 보일 때 인삼과 오미자, 진피를 함께 쓰면 잘 낫는다. 허리가 아픈 경우 산수유와 두충, 우슬, 지황, 산약 등을 배합해 가루내어 먹는다. 산수유를 장기간 먹을 경우 몸이 가벼워질 뿐만 아니라 원기부족 등에도 유익하다. 일반인들에게 가장 널리 알려진 한약으로 십전대보탕(十全大補湯)이 꼽히는데, 육미지황탕 (六味地黃湯)역시 이에 못지않게 널리 애용되는 보약이다. 산수유를 비롯한 여섯가지 약재가 들어가는 보혈 보음제인데, 여기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산수유다. 오래 두고 먹어도 부작용이 없고, 독특한 향기와 단맛을 지니고 있어 부담없이 차로 끓여 마시기에도 좋다. 다른 약재와 섞어 차로 끓여 장기간 마시는 것으로도 약효를 볼 수 있다. 산수유차 만들기 산수유차 고유의 맛과 향을 즐기기 위해서는 잘 익은 산수유 과실을 채취하여 깨끗이 잘 씻고 일차로 햇볕에 약 일주일정도 말린 산수유를 씨를 제거한 다음 다시 햇볕에 완전히 말려 사용하면 산수유 특유의 효능을 즐길 수 있다. 산수유차의 분량은 물 600cc에 재료 6∼12g을 넣고 중불로 달여 하루에 2∼3잔으로 나누어 마신다. 산수유에는 다량의 당분이 함유되어 있으나 첫 맛은 약간 떫은맛이 나므로 맛내기를 할 때에는 벌꿀을 조금 첨가하는 것이 좋다. 배합 예를 들어보면, 인삼 당귀와 배합하여 보기혈(補氣血)하고, 오미자 만삼을 배합하여 땀이 흘러내리는 것이 그치지 않는 증상을 치료하고, 복분자와 배합하여 소변을 자주보는 증상을 치료하기도하나 도라지와는 배합하지 않는다. |
7.율무차 |
율무는 벼과의 1년생 초본으로 중국이 원산지이다. 높이는 1∼1.5m 가량 자라고, 잎은 어긋나며 피침형으로 7∼8월에 꽃이 피고 열매는 암갈색의 타원형이다. 율무쌀은 열매의 껍질을 제거한 알맹이로 억이인 또는 의이인이라고 하여 한방에서 약재로 사용하며, 맛이 보리와 비슷해 허약체질의 보양식품으로 율무죽이나 율무차를 만들어 먹는다. 성분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질, 칼슘, 철분, 회분, 비타민B1, B2, 티코틴산 등이 골고루 들어 있으며, 아세톤 추출물에는 종양을 억제하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효능 율무는 옛날부터 사마귀를 빼는 묘약으로 알려져 있으며, 기미, 주근깨에도 효과가 있어 차로 마시는 법외에 가루를 내 얼굴에 마사지하는데 사용하기도 했다. 율무쌀에서 추출한 아세톤 성분은 종양이 자라는 것을 억제해 각종 암에 효과가 있다. 특히 율무는 몸에 부기가 있거나 심한 천식에 좋으며 소염, 몸속의 이물질과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데 뛰어난 약리작용을 하여 방광결석, 이뇨에도 효과가 있다. 그 밖에도 기력이 쇠하거나 근육의 경련을 진정시켜주는 데 좋으며, 척추 디스크, 신경통, 류머티즘, 어깨결림에도 효과가 있다. 비만에도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많이 애용된다. 동의보감에 ‘체내의 습을 원활히 배출시키게 하여 몸을 가볍게 하며, 습과 열로 여러 가지 증상을 치료해 주는 효과가 있다’고 하였고, 본초강목에서도 율무는 위장과 비장을 튼튼하게 하고 폐를 보한다고 하나 지나치게 먹으면 해로우니 유의해야 하고 임신 중인 여성은 절대로 피해야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재료 만드는 법 1. 율무는 껍질을 벗기지 않은 채 약한 불에 타지 않도록 볶아서 쓴다. 2. 방습제를 넣어 깡통 속에 보관해 두고 필요할 때 쓰면 된다. 끓이는 법 1. 율무 20∼25g을 600ml의 물과 함께 차관에 넣고 보리차 끓이듯이 약한 불로 끓인다. 2. 껍질을 벗긴 율무를 재료로 쓸 때에는 10∼15g 정도를 사용하는 것이 적당하다. 껍질 벗긴 율무도 볶아서 사용한다. 3. 율무를 천으로 만든 자루에 넣어 끓이거나 포장된 율무차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
8.감잎차 |
감잎차 만드는 법을 배워보자. 재료 만드는 법 ① 5~6월 경에 어린 잎을 따서 깨끗이 물에 씻은 후에 물기를 뺀다. ② 폭 5mm 정도로 얇게 썰어 천으로 만든 포대에 넣고 끈으로 입구를 묶은 후 찜통에서 몇 분간 찐다. ③김이 두어 번 나온 후 불을 끄고 따뜻한 기운이 남아 있을 때 포대를 손으로 잘 주무른다. 그래야 나중에 엑기스가 잘 우러나온다. ④포대에서 재료를 꺼내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채반에 널어 2~3일간 바짝 말린다. ⑤습기와 곰팡이를 막기 위해 방습제를 넣어 통에 보관한다. 끓이는 법 감잎차를 끓일 때에는 질그릇 등에 생수를 먼저 넣어 60~70℃로 데운 뒤 감잎차를 적당히 넣어 15분 정도 우려내어 먹는다. 15분이 지나면 감잎을 건져낸 다음에 두 세 번 정도 더 우려내어 먹는다. 물 1ℓ에 감잎 10g정도가 적당하다. 특히 감잎차는 여름철에 만들어 잘 보관했다가 비타민C 공급이 부족한 겨울철에 먹으면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다. 효능 감잎의 비타민C 함유량은 100g에 1000ml로 레몬의 20배에 달한다. 비타민C는 괴혈병 치료효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감잎차는 빈혈, 고혈압에도 효과가 좋다. 비타민 성분이 가장 많은 것은 5~6월경의 어린 감잎이다. 이때에는 감잎에 칼슘 성분도 들어 있어 임산부나 아이들에게도 좋다. 고혈압 환자가 오래 복용하면 혈압이 내리고 머리가 가벼워진다고 한다. 당뇨가 있어 갈증을 일으키는 당뇨환자에게는 상복하면 좋은 보조식품이 될 수 있다. |
9.레몬녹차 |
재료 - 가루설녹차 4작은술, 끓는 물 4컵, 레몬 슬라이드 4쪽, 꿀 혹은 설탕 재료 만드는 법 ㄱ. 물을 끓여 다기에 부어 다기를 따뜻하게 데운다. ㄴ. 물 4컵을 끓여 한 김 식힌다. 다기의 물을 따라 내고, 가루설녹차를 넣는다. 여기에 미리 식혀둔 물을 부어 3분 정도 우려낸다. ㄷ. 찻잔에 돌아가면서 조금씩 따라 붓는다. 레몬 슬라이스한 것을 띄우고, 기호에 따라 꿀 혹은 설탕을 넣어 마신다. 효능 우리가 즐겨 마시는 녹차에는 레몬의 5~8배에 해당하는 비타민 C가 들어있고, 천식이나 해 소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있어 감기 예방에도 좋다. 차 한잔 하는 여유는 마음 속 찬 바람도 잠재운다. |
10.오미자차 |
재료 - 오미자 30g, 물 1000ml, 백설탕 재료 만드는 법 ㄱ. 오미자를 선택할 때는 홍적색으로 잘 마른 것을 구입한다. ㄴ.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ㄷ. 오미자에 물을 부어 하루정도 담궈둔 다음 체로 받아 물만 따라낸다. ㄹ. 따라낸 물을 1시간 정도 끓인 뒤 꿀이나 설탕에 타서 여름에는 시원하게 마신다. 효능 오미자는 시고 짜고 달고 쓰고 매운 다섯가지 맛이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당뇨로 갈증이 심한 사람들이 복용하면 갈증이 그친다고 하는 데, 실제 오미자는 인체 내에 들어가서 혈액중의 혈당치를 내려주는 효과가 인정되고 있다. 오미자의 시고 떫은 맛은 만성기관지확장증 환자에게 있어 수축작용을 나타내므로 기침과 천식에 효력을 나타낸다. 따라서 가래 끓고 잔기침이 심한 사람들이 마시면 매우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오래 복용하면 면역증강효능을 나타내서 쉽게 피로하거나 감염성 질환이 유행할 때에 걸리지 않고 견디어 내는 힘도 얻게 된다. |
11.들국화차 |
재료 - 들국화 50g, 감로작설차100g 재료 만드는 법 ㄱ. 가을에 들국화를 따서 깨끗이 씻는다. ㄴ. 들국화를 솥에 쪄서 말린 다음, 감로 작설차 100g과 함께 밀봉하여 냉장고에 보관하면서 이용한다. ㄷ. 말린 들국화를 찻잔에 담는다. ㄹ. 끓는 물을 붓고 1~2분 후에 마신다. 들국화와 작설차의 향이 어우려져 독특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효능 국화차는 옛부터 불로장수의 차로 전해오고 있으며, 특히 간장을 보하고 눈을 밝게 하며 머리를 좋게 한다. 또 신경통, 두통, 기침, 식욕증진, 피로회복 등에 유효하고 피부를 아름답게 하는 성분이 들어 있다. 그밖에도 풍열을 없애고 해독작용을 한다. |
12.모과차 |
재료 모과 2~3개, 설탕이나 꿀, 생강 만드는 법 ㄱ. 흠집이 없고 매끈한 모과를 골라 깨끗이 씻어 4~6등분해 속을 꺼낸다. ㄴ. 2mm가량의 두께로 썰어 말려 두었다 생강 한쪽을 같이 넣어 끓이면 홍차빛을 띤 새큼한 맛을 느낄 수 있다. ㄷ. 다른 방법으로 말리지 않은 모과를 얇게 썰어 살짝 삶아 꿀이나 설탕에 1개월 정도 절이면 모과청이 된다. ㄹ. 이때 모과와 설탕을 2:8비율로 해야 맛이 변하지 않는다. 찻잔에 모과청 2큰술을 넣고 끓는 물 1컵을 부은 뒤 잣, 대추를 조금 띄우면 맛이 좋다. 효능 모과는 성질이 따뜻해 습기를 없애고 통증을 진정시킨다. 모과는 뼈마디가 저리고 아픈 관절염, 좌골신경통 등 다발성 신경염의 초기증상에 효과가 있으며 위를 편안하게 하고 설사를 멎게 하는 등 소화기 계통의 질병치료에 중요한 약재로 사용된다. 또한 감기, 기관지염, 폐렴 등에도 효과가 있고 숙취해소, 손발이 차고 쉽게 피로감을 느낄 때에 따뜻한 모과차를 마시면 도움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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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유자차 |
재료 유자 4개, 설탕 1컵, 잣, 대추채
만드는 법 유자를 깨끗이 씻은 후 물기가 없을 때까지 잘 말린다. 이를, 이등분(사등분)한 후 씨를 빼고 얇게 채를 썰어 둔다. 설탕이나 꿀에 잘 버무려 유리병이나 항아리에 설탕(꿀)을 한 켜씩 뿌려가면서 꼭꼭 눌러 담는다.(설탕이나 꿀을 충분히 넣고 밀봉 한다.) 기간은 최소 보름 이상 재운다. (오래 될 수록 맛과 향이 진하다. 유자 열매 전체를 쓰기도 하고 껍질만을 쓰기도 한다. 유자를 알맞게 썰어 푹 잠길 정도로 설탕이나 꿀물을 넣고 항아리에 담아 밀봉해서 서늘한 곳에 4~5개월 묻어두어 유자청이 생기게 한다.) 음용법 유자차는 끓는 물 1잔에 유자청을 작은술 1스푼 타고, 꿀이나 설탕으로 감미를 맞추고 대추채나 잣을 띄운다. 간단하게 만드는 방법은 유자를 얇게 썰어서 끓는 물에 몇조각씩 넣어서 우려 마신다. 효능 유자나무는 운향과의 상록 관목이며 높이 4미터 내외로 가지에 길로 뾰족한 가시가 있다. 7~8월에 흰색의 꽃이 피고 10월에 지름 4~7㎝정도의 노란색의 열매가 열린다. 이 열매를 유자라 하는데 겉이 울퉁불퉁하고 과육은 신맛이 난다. 비타민 C의 함량이 레몬과 오렌지의 3배가 넘어 감기치료에 효과적이고 유자속의 “헤스페레딘”이라는 물질은 모세혈관을 보호하여 뇌혈관 장애로 일어나는 풍에 효과적이다. 비타민 A와 B도 풍부하며 특히, 새콤한 맛을 내는 구연산이 4%나 들어있어 피로회복에 매우 좋다. 또한 목에 가시가 걸렸을 때나 신경통에는 씨를 빻아서 달여먹으면 좋다고 전해진다. 유자의 약리효과 ▦ 비타민P : 항동맥경화, 혈압강하, 간해독, 항암 항알레르기 효과 ▦ 칼슘 : 어린이 골격형성과 골다공증 예방효과 ▦ 비타민C : 피로회복과 스트레스해소, 피부미용, 식욕증진, 괴혈병과 감기예방, 일부 항암효과 ▦ Limonid : 유자의 쓴맛을 내는 성분으로 발암억제 효과 ▦ 리모넨 : 혈액순환 촉진, 목 염증과 기침완화, 피부암의 억제 효과 ▦ 구연산, 수산, 능금산 등 유기산 : 신경통, 류마티스, 근육통 등 통증완화, 피로회복, 혈액순환 촉진 |
15.백련차 |
연꽃의 효능 연뿌리의 주성분은 녹말이기 때문에 연뿌리를 먹으면 배가 고프지 않고 피로가 회복된다. 뿐만 아니라 신장 기능을 강화하여 소변배설을 촉진하고, 고혈압 및 당료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날 것으로 먹으면 열을 내리고 번열과 갈증을 풀어 준다. 그래서 성장기 어린이들이 쉽게 피로를 느끼거나 몸이 약해서 코피를 흘리면 연뿌리를 갈아 먹인다. 반면에 익혀서 먹으면 위 기능을 좋게 하여 소화력이 향상되고, 텁텁한 맛이 있어서 설사를 그치게 한다. 일반적으로 색깔이 희고 육질이 부드러운 것일수록 좋은 품질이다. 쪹 연꽃은 면역성을 높여주고 질병을 예방하는 기능성 민간보호식품으로서 장기간 마시거나 꾸준히 먹으면 자연스럽게 우리들의 몸과 마음을 다스려주고 행복하고 향기로운 건강을 지켜줄 것입니다. 백련향차 제조법 백련(白蓮)은 열매, 잎, 꽃, 뿌리 어느 것 하나 버릴 것이 없는 아주 귀한 식물입니다. 꽃은 흰색 이며,향기는 어느 누가 맡아도 은은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채취 시기는 7월 중순부터 9월초까지 핀 꽃을 채취하며 백련 꽃송이가 향이 충만한 적기에 따야 한다(기후에 따라 변화가 있을 수 있음.) 향이 가장 은은할 때 꽃줄기에서 20-30센티 정도 자르고, 동트기 전과 해가 질 무렵이 적당하다. 제조방법 1. 녹차 20~30그램 정도 들어가는 비단주머니, 모시주머니를 만든다.(모시주머니, 비단주머니는 뜨거운 물에 삶아서 소독하고 그늘에서 말려 사용한다.) 2. 녹차를 준비한다.(수제차 또는 기계차로 잎의 상태가 좋은 것으로 한다.) 3. 준비된 백련 꽃잎을 조심스레 벌려서 모시주머니, 비단주머니에 든 녹차를 백련 속에 넣는다. 4. 한 송이에 30~40그램 정도 들어가면 적당하다. 5. 꽃 봉우리가 본래의 모양이 되도록 오므려 모시실과 비단실을 이용하여 예쁜 모양으로 감싼다. 6. 향이 새어 나지 않도록 무공해 비닐 봉투로 조심스레 감싼다. 7. 시원한 그늘에서 녹차가 백련 향을 다 머금었을때 주머니를 꺼낸다. 8. 모시주머니나 비단주머니에 녹차를 넣어서 한 시간 뒤 냉동실에 넣어둔다. * 백련차 보관 시에는 꼭 냉동실에서 보관해야 합니다. 끓이는 방법 물을 끓이고 색이 적당히 우러났을때 따라서 마십시요. 색이 우러나서 맑고 부드러운 붉은 색으로 변해 갑니다.(잎을 그냥 넣은 것은 잎이 거의 가라앉았을 때 따라 마십니다.) |
16.허브차 |
허브차의 특성 허브차는 몸과 마음 모두에게 좋으며, 향기는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마음을 느슨하게 하여준다. 자신이 기른 허브를 따서 이용하면 농약에 대한 걱정도 없고, 향기와 약효까지 즐길 수 있어서 좋으며, 카페인 성분이 없으므로 위장에도 좋다. 한 종류의 허브차 마시기에 익숙해진 뒤, 여러 종류의 허브를 혼합하여 마시면 마시기도 좋고, 복잡한 향의 맛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자신의 취향에 맞는 허브차 향기를 개발해 낼 수도 있다. 허브차의 종류와 효용 1. 캐모마일 : 사과향이 남, 초기 감기에 효과, 소화를 도움, 호르몬의 균형을 조절하므로 부인 약으로도 효과, 불면증에 특효가 있음. 2. 민트 : 청량감이 있음, 스피아민트 껌에 친숙한 향기, 해열작용, 설사 및 소화기장애 개선, 신경통·두통·치통·피로 등의 진통효과, 진정작용이 있어 불면·짜증에도 좋음. 3. 레몬밤 : 신맛이 없는 레몬 향, 장수의 허브로 알려짐, 기억력 증진 및 피로 예방 때문에 수험생을 위한 허브라고도 함, 감기의 발열· 두통·현기증·불면증에 효과 4. 타임 : 레몬타임이 맛있고 마시기 좋음, 호흡기에 대한 강한 살균 작용, 술 마신 뒤 숙취에 효과, 피로회복·두통·설사·변비·류마티스 등 개선. 5. 라벤다 : 진통·살균작용·신경성 편두통·스트레스 방지, 월경불순·감기·기침·기관지염·현기증·소화불량 등에 좋음. 6. 로즈마리 : 노화방지·생리통·갱년기장애·기억력 증진·신진대사 촉진·혈액순환을 좋게하여 동맥경화 예방, 저혈압·비만에 효과. 용도별 허브차 마시기 1. 잠을 잘오게 하는 허브차 : 자스민, 린덴, 로만 캐모마일, 스피아민트 2. 식후의 과식의 예방을 위한 차 : 말로우, 저먼 캐모마일, 레몬그라스, 린덴, 스피아민트, 애플민트 3. 라벤다 밭의 기분좋은 향기를 느끼는 차 : 라벤다, 스피아민트, 레몬그라스, 린덴 4. 운동후의 차 : Rose Hip Tea(들장미 열매차), 스피아민트, 레몬밤 5. 원기를 붇돋아주는 차 : 저먼 캐모마일, 레몬그라스, 스피아민트 6. 선물용 허브차 : 라벤다, 저먼 캐모마일, 애플민트, 레몬밤, 레몬그라스 7. 종류가 각각 다른 레몬향과의 만남으로 오후의 긴장완화에 좋은 차 : 레몬버베나, 레몬밤, 레몬그라스 8. 민트향 만의 허브차로 아침과 점심후에 마시기 좋은 차 : 페퍼민트, 스피아민트, 애플민트 허브차 끓이는 법 1. 포트(용기)에 허브 잎을 넣는다. 건조 허브는 잘게 해서 이용한다. 2. 생잎은 잎 자체로도 좋으나 가볍게 비비면 향이 더욱 좋다. 3. 잎의 양은 건조한 잎의 경우, 작은 스푼으로 1스푼이 1인분, 생잎의 경우는 이보다 3~4배 많게 탄다. (본인의 기호에 알맞게 양을 조절한다) 4. 포트(용기)에 끓인 물을 붓는다. 포트의 뚜껑을 닫고 잠시 동안 우려낸다. 5. 따뜻한 찻잔에 부어서 맛을 음미하며 마신다. 차에 꿀을 넣어서 취향껏 마시면 더 좋다. |
17.살구차 |
30도 가까이 오르내리는 날씨에는 잠시만 외출하더라도 지치고 갈증이 나기 마련이다. 탄산음료는 마신 후에 더 갈증이 나기도 하고 물만 마시기에는 지친 기력을 북돋우기에 부족한 감이 있다. 이럴 때 기운도 나고 기분 전환이 될 만한 음료로 살구냉차가 좋다 살구의 여러 가지 특성에 대해 알아본다. 살구나무는 장미과의 낙엽활엽교목으로 가정이나 마을주변에 식재하며 추위와 공해에 강하고 배수가 잘되는 사질토양에서 개화와 결실이 잘된다. 원산지는 중국이고, 우리나라에 전해진 시기는 확실하지 않으나 삼국시대 이전부터 중부 이북지방의 산과 들에서 야생해온 것으로 추정되며, 과수로 널리 심고 있다. 꽃은 연분홍색으로 4월에 잎보다 먼저피고 과실은 핵과로 구형이다. 열매는 행자라고 하는데 지름이 3cm 정도 되고 몸에 털이 있고, 6월에 황색 또는 황적색으로 익으며, 신맛과 단맛이 나고, 생으로 먹거나 차 또는 넥타를 만들어서 먹기도 하고, 행인이라고 부르는 씨는 한방에서 약재로 쓰며, 열매와 함께 차로도 사용한다.성분 열매의 약 90%가 과육이며 주요 성분은 당분이다. 유기산은 시트르산·사과산 등이 1∼2% 들어 있고, 무기질은 칼륨이 59%로 가장 많이 들어 있다. 또한 비타민A의 효과를 내는 베타카로틴이 말린 열매에 5∼8mg이 들어 있다. 씨는 인·단백질·지방 함유량이 많고 아미그달린 도 들어 있다. 효능 살구는 심지실이라 불릴 정도로 심장병에 아주 좋다. 또한 갈증을 풀어주고 통리성이 있어 변비에도 효과가 있다. 행인은 폐가 건조해서 오는 기침, 가래, 천식 등에 좋다. 또 장을 원활하게 해주기 때문에 배변에 좋으며, 위장의 연동운동을 촉진시켜 소화에 효과가 있다. 씨는 행인유 또는 연고제를 만들어 피부염에 이용하고 있다. 살구차는 여름철 식중독이나 급체에 특히 좋으며 식욕을 증진하게 하고 더위 먹은데 효과가 있다. 거칠어지기 쉬운 여름철의 피부 미용과 피로 회복에도 좋은 효과를 보인다. 살구는 간에 필적한 정도로 헤모글로빈 재생 효력이 뛰어나고 폐암과 췌장암을 예방하는 과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 두 가지 암은 흡연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살구는 애연가들에게 권장할 만한 식품이다. 살구가 폐암 등에 탁월한 효능을 발휘하는 것은 다른 오렌지색을 띤 과일이나 야채와 마찬가지로 베타카로틴을 고농도로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말린 살구에 고농도의 베타카로틴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과일 상태보다는 말린 살구를 먹는 것이 몸에 더 좋다. 또한 대장을 깨끗이 하고 얼굴에 생긴 주근깨나 검버섯 기미 등에도 특효가 있다고 전해온다. 단, 독성이 있으므로 많이 먹으면 살구 특유의 독성 때문에 중독증세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며, 덜 익은 열매는 몸에 좋지 않다만드는 법 살구차는 껍질째 누렇게 볶아서 끓인 후 꿀에 타서 마시거나 씨를 빼고 말린 다음 가루를 내 물에 타서 마시거나 넥타를 만들어 마신다. 씨를 제거한 살구와 동량의 과당을 항아리에 넣고 15-20℃에서 15일간 발효시키고 베 보자기로 1차 여과한 후 영상 4℃에서 3일정도 보관했다가 다시 거른 후 냉장 보관하면서 수시로 마시면 된다. |
18.솔잎차 |
소나무는 고산지대를 제외하고 전국 어디서나 자생하고 있는 토착수종으로 상록침엽 교목이며, 극양수로서 건조 척박한 곳에서 잘 자란다. 병해충에 약한 편이나 번식은 종자에 의하여 이루어지고 꽃은 5월에 피어 열매는 이듬해 9 ∼10월에 황갈색으로 익는다. 솔잎, 수피의 안껍질, 봄에 돋아나오는 새순, 송화가루는 식용이나 약용으로 이용가치가 높다. 성 분 솔잎에는 단백질, 무기질의 인과 철분, 비타민 A·C 가 함유되어 있으며, 특히 탄수화물의 당질이 많이 들어 있다. 효 능 솔잎을 생식하면 종양이 없어지고 모발이 돋아나며 오장을 편안하게 하여 장복하면 불로장수 한다고 (본초강목) 되어 있고 고혈압, 심장병, 빈혈에 좋으며, 이밖에 각종 유기산이 풍부하여 여성의 미용 그리고 불면증, 냉 대하증 등 질병예방에 좋고 최근에는 미용식, 건강식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특히, 솔잎에는 산소와 미네랄이 풍부하여 등산할 때 생식하면 피로를 빨리 회복시켜 준다. 방 법 ① 10∼20년생 된 소나무 잎을 따서 솔잎 밑동에 붙은 잡물을 떼어내고 가위로 잎을 1cm 정도의 길이로 잘라 옹기그릇에 넣는다. 분량은 자신의 구미에 따라 가감하지만 대개 물 500cc(작은 컵 두잔 반)에 솔잎 50∼60g을 넣어 끓인다. 이것을 하루 2∼3잔씩 마신다. 설탕이나 꿀을 조금 넣는 것도 좋다. ② 솔잎을 깨끗이 씻어 가위로 잎을 1cm 길이로 잘라서 큰 투명 유리병에 채워 놓고 솔잎이 젖을 만치 물을 부은 다음 설탕을 적당량 가미하여 병마개를 막아서 햇볕이 잘 드는 장소에 놓아둔다. 여름에 날씨가 좋을 경우 5∼6일이면 완전히 발효되어 솔잎의 푸른빛이 사라지고 회색으로 변해 버린다. 봄, 가을로는 2주일가량 걸린다. 발효가 끝나면 푸른색이 사라진 솔잎을 걸러내고 다른 오지그릇에 옮기고서 차로 마신다. 청량음료와 같은 맛이 나며 찬 것을 데워서 마시기도 한다. ③ 솔잎을 3분정도 삶아서 잘게 썬 다음 햇볕에 1시간 정도 바싹 건조시킨다. 이것을 다관에 넣고 적당량 넣고 끓는 물을 부어서 3∼5분 정도 우려내면 은은한 솔향기를 풍기며 꿀을 약간 첨가해도 좋다. ④ 솔잎을 기름기 없는 후라이팬에 잠시 볶아서 썰어 말린 다음 다관에 적당량을 넣고 물을 부어 우려내 마신다. 이 경우는 물에 넣고 끓여도 좋다. 효 과 솔잎차를 마시게 되면 추운 겨울에 외출해도 추운 줄을 모르고 몸에 활력이 생겨 기분이 좋아지며, 야뇨증이 있는 사람은 밤중에 화장실 가는 일이 적어지므로 특히 요심근증이 있는 노인들에게 좋다. |
19.쑥차 |
쑥은 우리나라 역사 시작과 함께 등장하는 오랜 식물로써 약효 및 식용식물로 알려져 있음은 단군신화에서 알 수 있다. 삼국유사(三國遺事)에 의하면 환웅(桓雄)이 사람이 되기를 원하는 곰과 호랑이에게 신령스러운 풀인 마늘 20통과 쑥 한 자루를 주어 이것을 먹고 100일 동안 햇빛을 보지 않으면 사람이 되리라 일렀는데 곰은 그대로 지켜서 21일 만에 웅녀(熊女)가 되었으며 나중에 환웅과 결혼하여 낳은 아들이 단군이라는 건국설화에 나타나는 뜻있는 식품이다. 또 환웅이 신시를 건설하고 인간사를 다스릴 때 마늘과 쑥으로 병을 다스렸다고도 적고 있어 예부터 귀한 약초였음도 아울러 말해주고 있다. 쑥이라 하면 파란 빛깔의 쑥떡을 연상할 만큼 우리의 민속음식이 되어 있다. 그러나 쑥떡은 옛날 주(周)나라의 유왕(幽王)이 너무 방탕하므로 이를 우려한 신하들이 3월의 첫 뱀날 곡수연 때 쑥떡을 바쳤더니 나라가 크게 태평하게 다스려졌으므로 3월3일(삼짇날)에 쑥떡을 해먹는 풍습이 생겨나게 되었으며 삼짇날의 쑥떡은 수명을 연장하고 사기(邪氣)를 쫓는 액막이의 효력이 있다고 믿어 벽사(壁事)에 이용한 민속이 3월(음력)의 시식(時食)으로 발전했고 오늘날까지 전승되고 있다. 쑥은 쑥떡 다음으로 뜸을 뜰 때 사용하는 뜸쑥을 생각하리만치 약초로서의 위치도 대단하다. 5월 단옷날 오시(午時:12시)에 뜯어 말린 쑥이 약효가 가장 좋다고 했다. 손쉽게 지혈제로 이용되었으며 코피날 때 비벼서 콧구멍을 막으면 곧 지혈되며 연장에 베었을 때도 마찬가지다. 쑥은 해혈, 진통, 해독, 구충작용을 하며 생즙은 혈압강화와 소염작용에 이용되며 옛부터 지혈 외에 복통, 토사의 치료에도 쓰여 왔다. 쑥뜸은 백혈구의 수가 2∼3배나 증가하여 면역물질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잎을 고와서 환을 만든 것을 애고(艾膏)라 하여 강장제, 통경제로 쓰이며 쑥은 간장질환, 부종, 복수, 황달 등의 소염성 이뇨제로 쓰이며 신경통에도 특효가 있다하여 한증막의 쑥찜질은 유명하며 목욕탕의 쑥탕 유래도 여기에서 비롯된다. 쑥을 소주에 담가 1개월 숙성시킨 쑥술은 강장, 이뇨, 건위, 정장, 지혈, 식욕증진, 진정 등의 효과가 있다하며 쑥차는 체질개선뿐 아니라 피부병에도 효과가 크다는 임상보고도 있다. 쑥차 만드는 법 어린 쑥을 그늘에서 바짝 말린다. 말린 쑥을 가루 내어 쌀가루와 적당량 섞는다. 병에 담아 놓고 따뜻한 물 한 잔에 1∼2숟갈씩 타서 마신다. 몸이 뚱뚱하면서 찬 사람들의 경우 고혈압이나 콧병, 손발이 저리는 등 혈압순환장애를 격을 때 쑥을 달여 수시로 차처럼 마시면 좋다. 자궁기능 이상으로 생기는 각종 부인병에는 쑥을 달여 아침, 저녁 빈속에 참깨 한 숟갈을 곁들여 먹으면 좋다. 보통 한 번에 말린 쑥 12g 정도를 달여 먹지만 증상이나 사람에 따라 양을 조절한다. 몸이 펄펄 끓고 머리가 아픈 감기에는 마른 쑥 1백g 에 물 10컵을 넣은 뒤 진하게 달여서 마시고 땀을 내면 효과가 있다. |
출처 : 자연그대로
글쓴이 : 양촌리회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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