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 위치한 국수집입니다. 여느 국수집과 틀린점이 몇가지 있는데...
1. 국수 한그릇 2,000원에 사리 무한리필됩니다...
2. 다시용 멸치, 국수면 등 모든 음식재료를 최고급으로 쓰고 있습니다.
3. 결벽증이 의심될 정도로 위생적입니다.
4. 국수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십니다.
상호 : 이조국수
전번 : 063-242-0036
메뉴 : 잔치국수, 비빔국수-이천원
위치 : 전주시 덕진구 인후2동(전북대 병원 맞은편 뒷길)
번듯한 건물과 주차장까지 있는데... 간판은 천에다 직접 글을 써서...
들어가는 입구좌측에 오픈된 주방이 위치하고... 주방 다이(?)가 대리석입니다.
우측에 있는 테이블 역시 대리석입니다.
준비되어 있는 밑빈찬들... 손님들이 없을땐 흰 보자기로 덮어놓고 있던걸로 기억됨...
테이블에서 보면 창호지에 손수 적은 글들이 많이 보입니다. 그 내용들을 살펴보면...
'위생적으로 하려니 손님이 불편할때도 있나봐요(이해하세요)'란 말에 묘한 감동이 느껴집니다.
재료에 대한 자부심...
면에 대한 자부심...
가격표도 창호지로...
그 흔한 액자도 없이 매스컴에 소개된 내역도 창호지에 줄줄이...
검소한 사람은...
다시 테이블로 돌아와서... 젓가락이 보자기로 덮어져 있습니다.
국수 이인분
땡초와 고추장... 국수와 안어울것 같으면서도 이넘이 중독이 되더군요.
맑은 멸치 국물이 넘 시원합니다. 거기다 제가 조아라하는 초세면 면발.
일인분에 사리 하나씩이 추가로 나오지만... 더 드실분들은 주방에서 걍 가져오시면 됩니다. 요사진은 추가로 가져와서 한 컷... 저는 출출할때 들리게 되면 잔치국수로 한그릇하고 사리 서너개는 비벼서 비빔으로~
나와서 간판(?) 한장더 찍고...
음식재료와 비품에 들어가는 돈외에는 일체 다른비용은 쓰지않는것 같다는 생각이드네요.
매스컴에 출연하게되면 나오는 그 흔한 액자도(이것도 돈줘야 주나요?)... 심지어 간판까지도...
오늘은 제가 전주를 사랑하는 이유 한가지를 더 소개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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