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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인생의 베일

by 풍뢰(류재열) 2007. 6. 29.
칙칙해지지 말자. 살며시 미소를 지어보자. 크게 소리 내어 웃어라. 먹고, 마시고, 흥겨워해라. 순간에 충실해라. 삶은 계속된다. 이보다 더 나쁠 수도 있다. 그리고 이 말을 되뇌어라. ‘그렇다고 별수 있나?’ 여기, 우리는 이렇게 살아있다. - 노라 에프런, <내 인생은 로맨틱 코미디> 中 우리는 살아가면서 좋은 것과 나쁜 것 전부를 끌어안고 나아가지 않으면 안 된다. 실연도 해보고, 시험에서 떨어지기도 하며, 일에서 실패도 맛보아야 한다. 그리고 그 좌절의 고통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유유히 대적해야 한다. 그럼으로써 더 큰 나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다지는 것이다. 이케다 다케시 / "30ㆍ40대, 나는 무엇을 위해 일하고 있는가" 中 아름다움 또한 신의 선물이랍니다. 가장 귀하고 값진 것 중 하나죠. 그것을 소유했다면 그 행복에 감사하고, 그렇지 못하다 해도 우리의 즐거움을 위해 다른 사람이 그것을 가졌다는 데 감사해야 합니다. 서머싯 몸 / 인생의 베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건 객관적 정보가 아니에요. 설명할 수 없는 감각과 느낌이라구요. 인간이 오피스텔 밀집지역의 폐쇄회로 데이터 따위로 파악할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하세요? 골방에 틀어박혀 인터넷으로 세상 모두를 검색할 수 있다고 해도 거기에서 삶에 대한 실감은 결코 얻지 못해요. 나는 내가 만나러 온 사람이 올 때까지 기다리겠어요. 아름다움이 나를 멸시한다 / 은희경 사랑을 하고, 헤어지고, 이별도 하고, 그렇게 나이를 먹어 가노라면, 눈 앞에 보이는 모든 것들이 서로 엇비슷하게 여겨진다. 좋고 나쁘고 하는 우열을 가릴 수가 없다. 다만 나쁜 기억이 늘어나는 게 겁날 뿐이다. 이대로 시간이 흐르지 않으면 좋으련만, 여름이 끝나지 않으면 좋으련만, 그렇게 생각만 한다. 마음이 약해진다. 요시모토 바나나 - N.P. 오랫동안 나의 마음 너를 떠나 있었고 더 오래 너는 나를 찾지 않았다 행복한 나는 푸른 나무들의 숲속에 누워 하늘을 본다, 이상하지 내 몸은 투명해져 숲과 공기와 새들을 통과한다 그건 오래도록 저물지 않은 저녁 이제 눈에 보이는 것만 믿기로 한다 그리고 지금 내 눈을 가득 채우는 것은 투명한 눈물 몇 방울 - 황경신,《나는 하나의 레몬에서 시작되었다》中 01 사랑하니까 02 울지마요(Don't cry) 03 시린 두눈 04 순서 05 그리운이여 안녕 06 비원2 07 횡설수설 08 중년 09 사랑이 내게 웃으라 한다 10 오늘만..그때로 11 사랑하고 싶어 12 나나나나나
출처 : 시와음악이 함께하는 풍경
글쓴이 : ♡홍차공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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